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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에 바른 한식 정보와 한식당을 소개하는 한식 위크가 한식협회(회장 김양근) 주최로 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열렸다.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있는 무등산. 요리. 바다횟집. 부뚜막. 종가. 비밥큐. 보나빈치 등 일곱 개 식당이 참가했다. 1인분을 35헤알에 맛볼 수 있도록 각 식당에서 특별 메뉴 3가지씩 준비했다.


평상시 한인타운을 찾지 못했던 브라질인에게 맛있는 한식과 한식당을 소개하는 게 주목적이었다. 약 한 달간 준비 끝에 시작한 한식 위크는 이번에 총 200여 명이 예약 방문했다. 이 중 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예약자 중 79%는 여자로 한국노래를 좋아하는 성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30대가 85%, 4~50대가 15% 미만으로 20대는 지금 당장은 구매력이 낮으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식 위크 행사를 알게 된 매체는 페이스북 47%, 친구가 알려준 것이 39%로 SNS를 통한 광고가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한식과 한국문화 홍보는 친구가 서로 소통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온라인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 예약자 85%는 한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고 87%는 5점(만점)을 주며 긍정 평가했다. 이번 한식 위크를 찾은 이유로 62%는 문화 경험, 46% 맛을 선택할 정도로 이는 음식을 먹는 행위 즉, 단순히 맛보다 새로운 문화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봉헤찌로를 찾아본 경험은 72%로 비교적 한국문화를 잘 알고 있었다. 한식의 특이한 맛과 다른 나라 음식과 다른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한식 위크는 자체적인 평가로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7개 업체는 배너와 예약 도우미 등 최소한의 비용만 냈다. 이외 사용한 금액은 하나 없다. 즉, 모든 것은 무료로 기존에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사용했고 단지 한식 위크에 제공할 메뉴를 선정한 일만 있다. 그만큼 초기 투입 비용 없이 간단하게 공유한 것으로 성과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업체마다 방문한 손님의 숫자는 다르다. 손님이 가장 많았던 곳과 적었던 곳의 차이는 수배 이상 차이 나나 이를 보편적으로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평가할 수는 없다. 단, 소비자가 원하는 음식과 조건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다. 이번 한식 위크는 매출보다 브라질 사회에 한식과 식당을 홍보하고 언론에 노출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식 위크를 준비하며 출범한 브라질 한식 협회도 앞으로 지속해서 이런 이벤트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 석 달에 한 번씩 한식 위크 외에 매달 다른 형태로 봉헤찌로 한인촌을 찾을 수 있도록 할인 혜택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한식의 날과 비빔밥. 불고기. 김밥의 날 등 특별날 선정 하고 우리 한인사회만 아닌 브라질 사회 행사로 이어갈 것이다.


특히 우리 한인이 많이 몰려 사는 봉헤찌로에는 한식당 외에 중식.일식 이탈리아.그리스 등 다른 나라 음식도 있어 이를 강점 살려 브라질 사람이 언제든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 한식 협회는 브라질 요식협회와 지속해서 협약하고 행사도 이어갈 것이다. 전국에 있는 한식당을 모아 협회에 등록시키고 같이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울 것이다.


아시아 상권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인 리베르다지 아시아 시장과 같이 지속해서 협약하고 있다. 아울러 차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각 한식당 대표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직접적인 매출보다 앞을 위해 투자한다는 의미를 갖고 많은 관심을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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