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60825524_334769890520111_1853106014006542336_n.jpg


[한인투데이] 브라질에 바른 한식 정보와 한식당을 소개하는 한식 위크가 한식협회(회장 김양근) 주최로 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열렸다.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있는 무등산. 요리. 바다횟집. 부뚜막. 종가. 비밥큐. 보나빈치 등 일곱 개 식당이 참가했다. 1인분을 35헤알에 맛볼 수 있도록 각 식당에서 특별 메뉴 3가지씩 준비했다.


평상시 한인타운을 찾지 못했던 브라질인에게 맛있는 한식과 한식당을 소개하는 게 주목적이었다. 약 한 달간 준비 끝에 시작한 한식 위크는 이번에 총 200여 명이 예약 방문했다. 이 중 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예약자 중 79%는 여자로 한국노래를 좋아하는 성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30대가 85%, 4~50대가 15% 미만으로 20대는 지금 당장은 구매력이 낮으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식 위크 행사를 알게 된 매체는 페이스북 47%, 친구가 알려준 것이 39%로 SNS를 통한 광고가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한식과 한국문화 홍보는 친구가 서로 소통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온라인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 예약자 85%는 한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고 87%는 5점(만점)을 주며 긍정 평가했다. 이번 한식 위크를 찾은 이유로 62%는 문화 경험, 46% 맛을 선택할 정도로 이는 음식을 먹는 행위 즉, 단순히 맛보다 새로운 문화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봉헤찌로를 찾아본 경험은 72%로 비교적 한국문화를 잘 알고 있었다. 한식의 특이한 맛과 다른 나라 음식과 다른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한식 위크는 자체적인 평가로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7개 업체는 배너와 예약 도우미 등 최소한의 비용만 냈다. 이외 사용한 금액은 하나 없다. 즉, 모든 것은 무료로 기존에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사용했고 단지 한식 위크에 제공할 메뉴를 선정한 일만 있다. 그만큼 초기 투입 비용 없이 간단하게 공유한 것으로 성과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업체마다 방문한 손님의 숫자는 다르다. 손님이 가장 많았던 곳과 적었던 곳의 차이는 수배 이상 차이 나나 이를 보편적으로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평가할 수는 없다. 단, 소비자가 원하는 음식과 조건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다. 이번 한식 위크는 매출보다 브라질 사회에 한식과 식당을 홍보하고 언론에 노출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식 위크를 준비하며 출범한 브라질 한식 협회도 앞으로 지속해서 이런 이벤트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 석 달에 한 번씩 한식 위크 외에 매달 다른 형태로 봉헤찌로 한인촌을 찾을 수 있도록 할인 혜택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한식의 날과 비빔밥. 불고기. 김밥의 날 등 특별날 선정 하고 우리 한인사회만 아닌 브라질 사회 행사로 이어갈 것이다.


특히 우리 한인이 많이 몰려 사는 봉헤찌로에는 한식당 외에 중식.일식 이탈리아.그리스 등 다른 나라 음식도 있어 이를 강점 살려 브라질 사람이 언제든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 한식 협회는 브라질 요식협회와 지속해서 협약하고 행사도 이어갈 것이다. 전국에 있는 한식당을 모아 협회에 등록시키고 같이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울 것이다.


아시아 상권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인 리베르다지 아시아 시장과 같이 지속해서 협약하고 있다. 아울러 차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각 한식당 대표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직접적인 매출보다 앞을 위해 투자한다는 의미를 갖고 많은 관심을 주었으면 한다.


60626170_361742887812324_5898295780350885888_n.jpg


61264487_427020378119116_6752805371003273216_n.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서주일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수...

  • 한인타운에서 스페어타이어 도난당한 한인 A씨......

  • 상파울루시,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공식 지정...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1 노인회, 상파울루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행사 개최...장수상, 해로상 등 시상 1 file 2021.09.23 588
210 한인타운에서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 증가...횡단보도 이용... file 2021.09.15 788
209 YTN, 한류로 새로운 이미지 변신 꿈꾸는 브라질 한인타운 소개 file 2021.08.30 609
208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김지은씨 대상 수상 file 2021.08.24 593
207 한인타운에서 광복 76주년 및 한국문화의 날 기념행사 열려...모처럼 축제... file 2021.08.16 403
206 한인타운 봉헤찌로 주요 대표 거리 청사초롱 점등식 오늘(13일) 저녁 6시부터 1 file 2021.08.13 778
205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김지은씨 영예의 대상 수상 1 file 2021.08.04 563
204 한인타운에서 한인 소유 추정 3층 건물에서 화재 발생...5시간 만에 진화 file 2021.08.04 1738
203 총영사관, 8월 한인타운 주요 거리에 청사초롱으로 불 밝힌다 file 2021.08.02 494
202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접수 시작...이번 달 30일까지 마감 file 2021.07.21 825
201 쓰레기 재활용장 증가로 뿔난 한인타운 주민들...온라인 서명 진행 중 file 2021.07.19 546
200 한인타운에서 주차 차량 대상 금품 절도 피해 잇따라...군경 용의자 2명 검거 file 2021.07.14 990
199 SP주, 8월까지 일반 성인 백신 접종 완료...한인들 AZ 접종 후 부작용 호소 file 2021.07.12 858
198 패션 거래를 플랫폼으로 연결하다...브라질 한인 스타트업 HOUPA! file 2021.07.06 1184
197 한인타운 공원에서 쓰레기 줍는 미스터 김(?)...황 총영사 깜짝 방문 감사... file 2021.07.02 820
196 황 총영사, 동포언론 대표 초청 간담회...한인타운 정미사업 협조 당부 file 2021.06.28 356
195 한인타운 봉헤찌로 노숙 불법천막 눈쌀...상인들 도난 피해도 잇따라 file 2021.06.24 665
194 최영만대표, 민주평통에 겨울용 털 조끼 2백벌 기증...임원회의를 통해 배... file 2021.06.17 749
193 브라질 교육부장관, 한인타운 방문...각계 한인 리더들과의 만남가져 file 2021.06.07 446
192 살레스 쎄(Se)구청장 취임 후 첫 봉헤찌로 방문...한인타운 발전 및 협력 ... file 2021.05.10 3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