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경제살리기에 2세들 팔 걷고 나섰다...의류협회 오는 6월 창립

by 투데이닷컴 posted May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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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면서 한때 중남미 최대 여성패션메카로 전체 한인경제를 이끌어왔던 봉헤찌로가 오랜 불황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주요 매출 하락요인으로 브라스지역 중국산 저가제품과 길거리 불법 노점상 등이 오래전부터 이슈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관이 나서 대책마련에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2세들이 주축으로 브라질의류협회(ABIV)를 결성, 다음달 말 공식적인 창립식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브라질 의류협회 임시 사무실에서 김승준 의류협회장(Richard Kim. 40세)과 박성호(Santiago Park. 42세), 이태호(Bruno Lee. 36세) 부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브라질 의류협회 임원진들과의 일문일답이다.


▲브라질 의류협회 설립 계기 - 최근 법인등록 절차를 마친 본 회는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 나아가 브라질 주류사회와 협력을 하여 한인 커뮤니티를 더욱더 강화를 시켜 브라질 지역 사회와 소통을 하여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목적으로 설립하게 되었다.


▲브라질 의류협회의 주요 역할 -우선 봉헤찌로 의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버스 40대가 주차 할 수 있는 대 규모의 주차장 부지 임대를 마쳤다. 부지 부근에 가이드 및 회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및 간이식당이 들어설 지원센터까지 대략 7월 경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 밖에 현재 지불하고 있는 수수료보다 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크레딧 카드회사와 논의 중이다.


▲브라질 의류협회 회원 및 혜택 - 회원사 가입비는 300헤알이며, 이는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 등 다양한 혜택과 사업발전을 돕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세미나 개최, 그리고 기타 운영비에 쓰이게 된다. 


또한 ‘푸드트럭 봉헤찌로 데이’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일정 액수이상 구입시 식권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회원사 업체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이다.


이밖에 패션쇼와 ‘가게 문 일찍 열기’ 캠페인과 법률 및 회계 등 모든 채널의 자문 상담을 할 것이며 회원사의 요구 대변, 사업 정보 제공, 변화하는 업계의 동향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 수립 및 개발 중이다.


끝으로 “현재 본격적인 회원사 모집에 앞서 아이모레스, 롬브로스 일부 상인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후원 덕에 큰 힘을 얻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봉헤찌로 지역 경제와 의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의류협회 가입 및 후원 또는 기타 자세한 문의는 (11)99805-9199(김승준 회장)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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