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충청도 향우회 거북회(회장 박길성)가 지난 20일(월) 저녁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가진 정기 월례회에서 브라질 한인복지회에 기부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강용환 회장을 대신해 아비가일 총무와 함께 기부금 전달행사에 참석한 주성호 브라질 한인복지회 고문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의 손길을 내어준 박길성 거북회 회장 이하 임원 그리고 모든 회원들꼐 감사를 드린다. 이 귀중한 기부금과 물품들은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을 위해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함으로 답례했다.

박길성 거북회장은 “본 거북회가 격년으로 불우이웃성금을 마련해 기증을 해 오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물론 한인들에게 매달 무료진료 서비스 외에도 교육 등의 복지사업을 전개해고 있는 한인 복지회에 기증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 기증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 창립된 거북회는 정치, 경제, 종교를 떠나 브라질 거주 한인 충청남북도 향우인들의 요람으로서, 매월 정기 월례 모임과 정기적으로 부부 동반 행사를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은 물론 회원 가족간의 교류와 우애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거북회는 또 회장 임기(2년)동안 상, 하반기로 나누어 총 4회에 걸쳐 정기적인 모금을 통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선행을 배풀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