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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오정민. 이하 교육원)은 16일(목) ‘나의 꿈 국제제단(이사장 손창현)’과 함께 순복음상파울루교회에서 제6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을 개최하였다.


이 날 축사에 나선 최용준 한인회장 권한대행은 한인 학생들이 브라질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의 뿌리를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문했고 손창현 국제재단 이사장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염원(Aspiration), 믿음(Belief), 용기(Courage)등 세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 고 말했다.


이번 본선에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15명의 학생이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주로 재외동포 2~3세로 이루어진 6학년부터 고 3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면서 왜 그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하고 있는지를 청중들에게 당당하고 활기차게 발표하였다.


홍가림양은 <꿈을 나눠주는 아동심리학자>라는 주제로 고아원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오면서 불우한 처지에 있는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 상담자가 되어 그들이 나쁜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건강한 성품을 지니고 올바르게 커나갈 수 있도록 부모님과 자녀를 지도해 주고 싶다는 꿈을 발표해 이번 대회 1등을 수상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2세임에도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학생 같은 제스처와 어휘로 청중들의 박수를 받은 홍 양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  한국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한국어 습득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귀뜸했다.


이어 대한민국 장교가 되고 싶다는 허다원군이 2등을 차지했다. 허 군은 우리 조상들이 대대로 피와 땀을 흘리면서 지켜왔고 절망적인 시절에 살면서도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꿈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비록 자신이 지금 브라질에 있지만 대한민국 장교가 되기 위해 더 준비하겠다는 당찬 의견을 밝혔다.


허다원군과 공동 2등을 수상한 서다빛양은 <신약을 개발하는 약사>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때 브라질로 이민 와 낯선 환경과 다른 언어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신약을 개발하는 약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 1학년부터 예비수험생 자격으로 브라질 수능시험 에넹과 상파울루 대학 예비입학시험을 꾸준히 보는 등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잘 보여 주였다. 


오정민 교육원장은 “본 제전은 브라질 한인 청소년 리더양성의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동포사회가 인재양성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손 이사장은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연말에 미국 갈라 초대와 글로벌 장학생의 자격을 받으며 다른 나라의 입상자들과 함께 ‘차세대 한인 청소년리더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등상 홍가림(상금 R$ 1,300), ▲2등상 허다원, 서다빛(상금 R$ 700), ▲3등상 차은아, 김지아(상금 R$ 400), ▲장려상 구소영, 김진우, 백동영, 송예림, 유예진, 이원영, 장윤서, 전민혜, 채병훈, 채유진(상금 R$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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