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2019 총영사배 동우회 대항전 정기골프대회(제239회)에서 까페 꽁 레이찌(회장 윤용석)가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경훈식 골퍼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는 접전 끝에 베스트 그로스를 수상했다.

재브라질한인골프협회(회장 권홍식)주최, 주관으로 본 대회가 지난 5월 4일(토) 상파울루 임페리얼 골프장에서 약 1백여 한인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단체우승을 차지한 까페 꽁 레이찌를 포함해 총 10개의 동우회가 참가해 동우회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루었다.

개인전에서는 동률(-7)을 기록한 경훈식 골퍼 등 4명의 골퍼가 별도로 플레이오프가 이어졌고, 세사르최(Cesar Choi)와 3차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경훈식 골퍼가 끝까지 차분하게 경기를 소화하며 베스트그로스 영예를 차지했다.

오후 5시부터 클럽하우스에서는 이성재 부회장의 사회로 폐막식 및 시상식이 치러졌다.

베스트그로스를 수상한 경훈식 골퍼는 “작년 초에 프로 자격 타이틀을 협회 측에 반납한 후 만 1년 만에 참가한 첫 정기대회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하재창 경기부회장은 경기결과 발표에 앞서 “이번 대회 유력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골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반면, 신흥강자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던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권홍식 협회장은 “지난 올해 3월 볼리비아에서 개최된 범미주 남미 골프대회에서 참가한 한인대표선수단은 이상준, 최병환 원로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감사함을 전한 후 올해 8월 개최되는 차기 대회에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시니어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해 주신 덕분에 이번 대회가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면서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대한 많은 지지와 관심을 당부하고 아울러 골프부문에 서의 매달획득에도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권홍식 회장 및 협회 임원진 모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김학유 총영사는 “한인경제가 많이 침체된 가운데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되어 의류협회가 결성되었다. 조만간 부르노 꼬바스 상파울루 시장과 회의를 통해 브라스 지역 불법노점상 철거를 강력하게 건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 5월 아랍상인연합회와 브라질 섬유협회와의 논의를 가졌고, 시정부 측의 추후 행동에 따라 강경한 추가 대책도 논의했다” 며 어려운 가운데 결성된 의류협회에 총영사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골프협회측은 이번 대회 베스트그로스 수상자인 경훈식 골퍼와 차기 대회 베스트그로스 수상자를 포함해 총 2명의 선수를 올해 전국체전 참가자격을 부여해 출전시킬 예정이다. 2019 총영사배 동우회 대항전 정기골프대회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단체전 우승 까페 꽁레이찌(회장 윤용석) ▲준우승 OK골프동호회(회장 정찬근) ▲3등 불만제로 골프 동호회(회장: 이형순) ▲개인전 베스트 그로스 경훈식 ▲A조 우승: 최기호 준우승: Cesar Choi 3등: 표복열 ▲B조 우승: 강신명 준우승: 김봉갑 3등: 한병돈 ▲ C조 우승: 이태환 준우승: 한홍종 3등: 신동호 ▲ 시니어조 우승: 유시양 준우승: 백광현 3등: 제갈영종 ▲A.B.C장타: 김기남 ▲A.B.C근접: 김기남 ▲시니어 장타: 김영택▲시니어 근접: 백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