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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온라인상에 한국을 비하하는 동영상을 게재해 큰 물의를 빚고 있는 브라질인 부부가 뒤늦은 사과문을 보내왔지만 법률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영상캡쳐]

2일(한국시간) 최용준 브라질 한인회 회장 권한대행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의도적인 한국 비하로써) 그냥 지나갈 상황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준 회장 권한대행은 인터뷰에서 문제의 브라질 부부와 직접 접촉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부부는) 저한테 반성하는 사람처럼 전화가 오기는 왔다”면서 “자기들은 장난이었다 비하나 이런 태도로 한 게 아니다 이렇게 큰 영향을 줄지 몰랐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용준 회장 권한대행은 부부가 공개적으로 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며 쉬이 넘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인 부부가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SNS에 올린 사실이 한인사회에 알려지면서 큰 파문이 일었다.

이들 부부는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식혜 속 밥알을 ‘구더기 쥬스’로 비유하는가 하면 소고기•돼지고기 등의 메뉴판을 보면서 "개고기를 부위별로 팔고 있다"라고 허위사실을 전하면서 큰 공분을 샀다.

이 부부는 여성이 4만, 남성이 1만 명을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을 잘 모르는 브라질인들에게 자칫 왜곡된 이미지를 확산시킬 우려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영상은 한인 2세와 3세들이 SNS를 통해 접하고 공유하면서 브라질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연합뉴스, KBS 등의 한국 주요 언론에서도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저녁 상파울루 시내 호텔에서 열린 브라질 코윈 주최 행사에 참석한 까를라 잠벨리(Carla Zambelli) 연방하원은 “이들 부부의 한국문화에 대한 무지함과 어리석은 행동에 수치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브라질인의 한 사람으로써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다” 라며 서툰 한국어로 '미안합니다' 라고 정중하게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과 한인회를 비롯, 유관단체에서는 소송여부를 검토해 이들 부부가 브라질로 귀국하면 법적 대응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권영상 브라질 한국문화원장은 “잘못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SNS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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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is 2019.05.07 14:05
    < Personnel no greet, the Black List in Korea >
    무었보다, 종 영사관에서 한국 재입국 불가 부터 해 놓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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