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친구를 찾아요. ( ㅈ ... 2022-04-05
네네치킨 2022-03-30
시황 2022-03-29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lorenjo 50501점
2위 허나우도 25020점
3위 bonmario 21110점
4위 은행나무 20855점
5위 핵폭탄 16062점
6위 DAVIRHIE 10600점
7위 관리봇 9540점
8위 지아나 9085점
9위 한비 4835점
10위 uno 4805점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일본군, 호주 간호사 21명 성폭행·학살

일본군, 호주 간호사 21명 성폭행·학살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때 호주 여성들을 상대로 저질렀던 잔학한 성범죄 진상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BBC는 1942년 2월 호주의 종군 여성 간호사 21명이 일본군 병사들에게 집단총살을 당한 ‘인도네시아 방카섬 학살사건’에서 희생자들이 죽기 전 일본군들에게 잔인한 성폭행을 당했음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군사 사학자 리넷 실버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 18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종군 호주 간호사들은 1941년 12월 일본군이 침공하자 배를 이용해 본국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배가 침몰하면서 표류하다 방카섬에 상륙했고 일본군에게 붙잡혔다. 일본군은 간호사들을 바다로 걸어가게 한 뒤 기관총을 난사했다. 이 중 한 명인 비비안 불윙클은 총상을 입은 뒤 바다 위에 죽은 척하고 있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았고, 이후 전쟁포로가 돼 귀환했다.


일본군의 성폭행 범죄는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명예훼손 등을 우려한 호주 군당국에 의해 그동안 비밀에 부쳐져 왔다. 생존자 불윙클은 성폭행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 군당국에 의해 금지됐다. 그러나 2000년 사망한 불윙클은 생전에 당시의 참상을 한 방송국 관계자에게 전했다. 그는 “대부분 간호사가 총살되기 전에 성폭행을 당했다. 나는 이 사실을 밝히지 못해 너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2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별 사안을 정부가 검증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야시 히로후미 간토가쿠인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여성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방카섬 사건을 제대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죄 및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쟁범죄사 전문가 다나카 도시유키는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서 한국과 화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성폭력을 포함한 전쟁범죄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래서는 국제적인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door.jp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댓글 쓰기

에디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