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1회 World School Combat Game에 출전할 브라질 국가대표(15~17세) 선발전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리아 Maristão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발족된 COMBAT GAMES는 국제학교체육협회에서 올림픽 종목인 태권도, 유도, 가라테와 레슬링을 각 종목 세계협회와 연합으로 GYMNASIADE와 같이 격년제로 치러지는, 고교생들에게 최고 스포츠 제전 중의 하나다.
상파울루주태권도협회(회장 김요준) 선수단은 남녀 겨루기 각각 5체급 및 남녀 품세, 품세-프리스타일 개인, 단체전 등 전 종목에 참가했으며,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입상선수들은 브라질 연방정부 체육국으로부터 2020년도 체육 장학금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상파울루 주대표로서 우승한 7명의 선수와 코치진은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치러지는 제1회 World School Combat Game에 브라질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번에 품세 종목에 대표팀 코치로 임명된 임연철 상파울루 주 태권도 품세 감독 (국기원 정부파견사범)은 지난 3주간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발전에 감독 자격으로 참가한 김요준 협회장은 “올해는 태권도 보급 49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상파울루 주는 브라질 태권도 인구의 1/3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대회에서 상파울루 주의 선수들이 15개 종목에서 1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7명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을 통해 상파울로 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선수들 모두가 브라질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브라질 연방정부로부터 체육장학금 혜택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