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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최근 브라스 지역 한인상가를 대상으로 야간 절도 범행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한인들의 피해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경찰이 조직일당 용의자 검거는 물론 추가 용의자 검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10일(수) 한인지킴이 카톡방에 주상파울루영사관(총영사 김학유) 채수준 사건.사고 담당영사가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채 영사에 따르면 이 지역 관할 민경 4경에서는 한인 상가들만 노리고 야밤을 틈타 지붕, 옥상 또는 옆 건물 벽 등을 통해 점포 내부에 진입한 후 밖에서 대기하는 다른 일당들과 함께 의류 및 각종 전자제품 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그 동안 다수의 한인 업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4경에서는 이들 일당 가운데 5명의 용의자를 검거하는 한편, 추가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서는 당시 CCTV 영상 등의 증거자료가 필요하다며 수고스럽지만 4경 본 사건 담당 호베르로 시게로(Roberto Shigueo)반장에게 직접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들 용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당시 영상자료는 이들의 범죄를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하고 결정적인 단서”라면서 이와 같은 사례로 피해를 당한 한인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끝으로 채 영사는 이 같은 지역경찰들의 활약상에 대해 “오랜만에 듣는 경찰다운 행동인 것 같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한 사람의 범죄자라도 더 검거되었으면 한다”는 바램과 함께 도움과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브라질한인지킴이(이하 한인지킴이) 카톡방은 한인타운을 비롯한 브라질 거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치안예방 및 사고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브라질한인회(권한대행 최용준)에서 올해 4월부터 개설, 운영되어오고 있다.


지난 제34대 한인회 치안 관련 부회장들이 주축이 되어 SNS를 활용한 카톡방을 처음 선 보였고,, 대표사례로는 야밤에 길 잃은 치매노인을 무사히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과정에서 민관 공조 하에 발 빠른 대처로 당시 많은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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