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사회 최대 문화축제인 ‘한국의 날’ 올해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일부가 공개됐다. 또한 문화위원장으로는 손시종씨가 수석부위원장에는 이창일씨가 각각 임명됐다.

 

브라질한인회(최용준 권한대행)는 지난 1일(월) 저녁 7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루스플라자에서 ‘한국의 날’ 문화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행사개최 결의를 다졌다.

 

이 날 발대식에는 한인 주요 단체장을 비롯해 공관, 문화, 예술 관계자 등과 상파울루 군경 사령관, 제1지구대장, 시의원 보좌관 등 외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지훈 한인회 이사의 사회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의 날 행사는 올해는 특히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한.브 수교 60주년, 이민 56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오는 8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찌라덴찌스 광장에서 3일간 개최된다.

 

최용준 권한대행은 “올해 행사를 위해 주, 시 정부 측과 그간 논의를 갖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 받았고, 특히 올해로 3대째 위원장 직에 흔쾌히 수락해 주신 손시종 위원장님을 비롯한 각 분과 담당 위원들의 동참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는 확신과 한인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시종 위원장은 “예술, 문화 부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소중하고 존경스러운 분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됨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모두가 협력, 화합하여 살맛 나고 정겨운 한인사회는 물론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브라질에 알리며 양국이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행사로 자라나는 2세들에 우리의 정체성과 문화를 알리는 신바람 나는 역대 최고의 한국의 날 행사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창일 수석 부위원장은 공연 출연진 소개에 앞서 “올해 행사 테마는 우수한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 외에도 브라질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기획 중에 있다” 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교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관심과 지원 그리고 뜨거운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하였다.

 

이 날 이 수석부회장이 발표한 국내외 출연진으로는 어머니 합창단, 아끌리마썽 라인댄스, 태권도 시범,마술 쇼와 한인 2세 줄리아노 손 목사, K-POP 경연대회, 브라질 현지인과 한인이 함께하는 가곡의 밤, 아리랑 환상곡을 테마로 한. 브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이 있다.

 

또한, 본국 공연팀으는 방탄소년단의 2018 MMA 마지막 무대인 아이돌(IDOL) 공연에서 멋진 국악 협업을 선보인 광개토 사물놀이, 국악인 이정희 교수와 아이돌 그룹 엔티크(남)와 시크엔젤(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임명된 제13회 한국의날 위원회 조직 및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화위원장: 손시종 ▲수석부위원장: 이창일 ▲부위원장: 신상희 ▲자문위원장: 제갈영철 ▲자문위원: 최홍익, 고우석, 주성호, 박노석, 권홍래, 김정한, 박대근, 한병돈, 고대웅, 한형석, 김정수, 권홍식, 박경천, 홍유식 ▲총괄기획단장: 나성주 ▲공연전시단장: 엄인경 ▲전통예술단장 방은영 ▲사업관리단장: 민찬욱▲운영지원단장: 이세균 ▲제정관리단장: 김명수 ▲기획담당위원: 주성호 ▲홍보담당위원: 나성주 ▲공연지원위원: 엄인경 ▲전시지원위원: 이창범 ▲한국전통문화위원: 이문희 ▲장터관리위원: 김수한 ▲사업관리위원: 김영환 ▲경품관리위원: 민찬욱 ▲무대시설담당위원: 김지훈 ▲대외협력위원: 이세균 ▲인력관리담당위원: 안세명 ▲회계관리위원: Bruno Teo Lee ▲자금관리위원: 김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