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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즙이 무조건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영양 농축'에 현혹 금물… 건강즙을 조심하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제공: Health Chosun


과일·채소를 달여서 만든 '건강즙'은 인기 건강식품 중 하나다. 포도즙, 사과즙 같이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즙부터 흑마늘즙, 칡즙처럼 평소에는 먹기 힘든 식품으로 만든 것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건강즙은 한약재를 달이듯 식품을 물과 함께 고온으로 가열한 뒤 즙을 짜내거나, 물에 넣어 성분을 우려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특정 성분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건강즙이 무조건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당뇨병 환자, 과일즙 속 당 함량 높아 조심

포도즙, 배즙, 사과즙 같은 과일즙을 먹는 것은 설탕물을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과일즙의 당류 함량은 평균적으로 10g 내외이다. 하루에 두세 포씩 먹는다고 가정하면, 건강즙만으로 섭취하는 당류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하루 당 섭취량(25g)을 훌쩍 넘는다. 과일 적정 섭취량은 하루에 사과 반 쪽, 배 4분의 1쪽, 귤 한 개 정도로 생각보다 적은데, 건강즙 한 포에는 이보다 많은 양의 과일이 들어간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과일즙을 아예 안 먹는 게 좋고, 건강한 사람도 과일즙을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하루~이틀에 한 포씩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

과일즙을 통해 과일 속 영양분을 손쉽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즙을 내서 먹으면 식이섬유가 거의 걸러지고, 비타민C는 가공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진다.


◇간 안 좋으면 칡즙, 위장 안 좋으면 마늘즙 피해야

간 질환이나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원재료를 가려서 섭취해야 한다. 헛개나무의 경우 간독성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칡즙처럼 평소 잘 안 먹던 식품을 고농축해서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간이 무리를 하기도 한다.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평소에 자주 접하는 원료를 쓴 배즙·사과즙 같은 건강즙을 먹는 편이 낫다. 콩팥 질환자는 칼륨 배설이 잘 안 이뤄지므로, 칼륨이 많이 든 배즙, 사과즙, 양파즙 등을 피해야 한다. 제조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 위를 자극할 수 있다. 위장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매운 맛이 나는 마늘즙은 안 먹는 게 좋다.


◇합성착색료·보존제 안 든 것 선택

평소에 특정 영양소를 섭취하기가 어려워 건강즙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원재료 및 함량 등을 확인하자. 식품회사나 지역 농협 등에서 제조해 일반적인 유통 경로를 거쳐 판매되는 제품에는 합성착색료, 보존제 등이 들어 있는 지를 표기하게 돼 있다. 가급적 이런 것들이 안 들었고, 당류 함량이 적은 건강즙을 고르는 게 좋다.

또, '포도 100%' '양파 100%' '흑마늘 100%' 등 제품 전체가 특정 과일·채소만으로 이뤄진 것처럼 써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른 종류의 과일·채소가 안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원재료명에 정제수가 적혀 있다면 농축즙에 물을 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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