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경제, 종교를 떠나 순수한 향토 모임으로 충청 향우인들의 요람이며, 친교 단체인 브라질 거북회(이하 거북회) 제 7대 회장으로 박길성씨가 취임했다.

거북회는 지난 2월 18일(월)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제 6대, 7대 회장 이 . 취임식 행사를 저녁 6시 30분부터 가졌다.

이 날 이.취임식 행사장에는 최용준 브라질 한인회장 권한대행, 주성호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권홍구 브라질 호남향우회장, 권홍식 브라질 한인 골프협회장, 고대웅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장 등 여러 한인 각계각층 인사들을 비롯해 회원, 친지 등 약 1백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장명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이대인 이임회장은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즐겁고 행복한 일도 많았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본회 발전을 위하여 안팎으로 지원을 해준 회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박길성 신임회장은 다방면으로 능력을 갖춘 훌륭한 분으로 남다른 열정과 사랑을 담아 거북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우리 거북회가 더더욱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힘찬 성원 부탁 드린다”고 이임인사를 전했다.

새로 취임한 박길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이라는 직책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면서 “앞으로 임기 동안 무슨 일을 할까 보다는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거북회가 조금 더 발전하고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참석인사 대표로 축사에 나선 권홍구 호남향우회장은 “거북회는 지난 10년 브라질 교민사회의 모범적인 향우회의 본보기를 보여왔다. 교민 행사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여러 단체에 적극적인 후원을 해옴으로써 브라질 교민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거북회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거북회 앞날에 큰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제 7대 거북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길성 ▲수석부회장: 장명조 ▲재무부회장 최성영 ▲관리부회장 이병준  ▲홍보 부회장: 장우현 ▲총무: 최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