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브라질한인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 제18대 신임회장으로 박경천 현 축구협회장이 연임됐다. 축구협회는 지난 13일(수) 저녁 7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식당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희준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총회 주요안건인 신임회장 선출에서 차기 회장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가 없는 관계로 추대를 통해 차기회장을 선출하자는데에 모두의 의견이 모아졌다.

곧 이어 양재광 축구협회 고문으로부터 박경천 현 축구회장이 단독 추대를 받은 가운데 신형석 전 체육회장의 부연설명에 이어서도 추가 후보가 없자 만장일치로 연임하는 것으로 본 선출안건이 통과됐다.

연임이 결정된 박경천 축구협회장은 “현 축구협회가 유지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간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후원해주신 개인 및 단체에도 감사를 드리지만, 특히, 협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준 임원들 모두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올해 전국체전에는 축구를 즐기고 좋아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령과 관계없이 선발해 전국체전에 출전 할 계획이며, 이번 달 23일 파라과이에서 개최되는 남미 3개국 친선축구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제18대 신임회장으로 연임된 박 협회장은 지난 2년 임기동안 그간 침체되어 있던 한인축구 발전과 활성화라는 목표로 청소년 및 성인 대상 다양한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세계 20개국 24개팀이 출전한 브라질 이민자축구대회에도 박 협회장은 협회차원에서 처음으로 큰 관심을 갖고 유니폼과 참가비 등의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총 2회에 걸쳐 전국체전 출전을 위해 자신의 사비를 들여 대표선수 선발에서부터 훈련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축구협회가 제공한 찬조명단은 다음과 같다.  ▲ 이인규 사장(7080. 2017) ▲ 홍영종 총영사 만찬제공(2017) ▲ 김요진 한인회장 만찬(2018) ▲ 한병돈 체육회장 찬조금(2018) ▲ 파라과이 전승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