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서주일의 작은이야기> 출판기념식이 지난 8일(금) 오후 5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류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저자이자 현 나사렛종합병원장인 서주일(63)박사의 오랜 지인인 권명호(전 한인회장)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식은 사인회를 겸해 열렸으며, 책을 구입하고 사인을 받으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오랬동안 이어졌다.

서 박사가 이번 출간한 <서주일의 작은이야기>는 한인 1.5세이면서 그의 전공인 남성학 얘기는 전혀 없이 일상생활에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인사회의 긍정적 요소와 때론 비판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하게 풀어낸 이야기들로 지난 3년간 연재한 칼럼을 엮어낸 책이다.

이 날 출판기념식에는 서 박사의 친지 및 지인 외에도 일반 교포 그리고 각계각층 한인 주요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전 주상파울루총영사관 김순태 총영사는 지난 2001년 영사시절 당시 서 박사와의 첫 만남을 갖고 약 20년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항상 남을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의 성품을 소유한 서 박사는 당시 각박한 이민사회 생활 속서도 여유가 넘치는 청년으로 기억한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 석자로 책을 낸다는 건 쉽지않다. 그 만큼 서 박사는 사람을 중히 여기고, 바르고, 서스름 없는 인생이였기에 오늘 훌륭한 책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또한 “최근에는 파라과이에 제약회사 설립하는가 하면, 동포사회 발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뜨거운 포옹으로 출간을 축하했다.

서 박사는 “바쁘신 가운데에서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오늘날 봉헤찌로가 상파울루 시로부터 공식 한인타운으로 시 조례를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김순태 전 총영사님의 참석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 박사는 한인회장 재임 시절 한인타운 제정을 기념해 개최한 제6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계기로 브라질에 K-Pop의 열풍이 있게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한인회 공약사업의 일환인 깨끗한 봉헤찌로 만들기 캠페인 거리청소 행사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주일의 작은이야기>는 한류문화센터 또는 나사렛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3337-6703 / 3338-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