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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12019.06.13 01:11
위 글을 읽은지 오래되었지만, 참 편협하고 근거 없는 내용들로 더 이상 손 씨의 글을 읽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 행을 택한 사람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뭔가 브라질에서 패배한 이들로 싸잡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요. 현재 움직이고 있는 이들은 기반이 없는 이들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다른 민족처럼 더불어 살기보다는 착취 구조, 1세대나 1세대의 부를 물려받은 2세대들이 이후 이민 오는 사람들에 대한 노동력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다시 부를 쌓고 있는 점이 문제입니다. 솔직히 고국에서 많은 돈을 가지고 왔으면 모를까, 아닌 사람들은 이럴 경우 현지에서 최저 생활만 하다가 결국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까 포기하는 것이지요. 현지인들보다는 많이 준다고 하지만, 그래도 물가 비싼 이 곳에서 그 돈으로 사는 것은 한국에 비하면 정말 최악이죠. 결국 그래서 한국행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글에 나오는 것보다 한국으로 다시 가신 분들 잘 살고 있습니다. : )
여기 남은 본인들 역시 돌아가지 못함에 대한 컴플랙스를 이런 식으로 푸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네요. 여기 글에서 표현하는 것처럼 맨땅에 해딩하기도 아니고, 이미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고 온 분들이 많아서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적응 못하고 있는 분도 있겠지만, 오히려 여기서 옷장사하고 그런 분들은 다시 한국 간다면 돈이 많지 않는 이상 살아가기 힘드시죠.
어쨌거나 힘들게 생활을 영위하시다 고국행을 선택하는 분들에 대해서 잘 살기를 기원하고, 새롭게 오신 분들이 잘 자리 잡도록 돕지 않은 이민사회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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