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 이하 체육회)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선수 및 스탭을 포함해 1백명의 브라질 한인 선수단을 모집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체육회는 지난 5일(수) 저녁 7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총 17명의 대의원 가운데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체육회 장정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의원 총회는 국민의례, 개회선언(의장)에 이어 안건으로는 2018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상정됐고,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한 체육회장은 “작년 역대 최다 선수단을 이끌고 전국체전 참가했지만 기대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전국체전 출전 선수 선발전을 일정을 앞당겨 2월부터 실시 할 계획이며, 제100회를 맞는 전국체전에 1백명의 브라질 선수단을 구성, 참가해 종합성적 3위라는 기록의 목표를 꼭 달성해 모두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거듭 밝혔다.

이 날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에 브라질한인선수단 단장으로 김정수 현 코윈브라질지회장을 위촉하는 한편, 이번 달 안에 서울 전국체전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로 했다.

또한, ‘작년 대의원 총회에서 ‘제100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 전원에게 항공료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던 한 체육회장은 “현재 모 항공사와 항공료 및 유니폼 등의 후원협상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항공료 액수와 선수단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체육회는 이번 달부터 볼링종목을 시작으로, 탁구(6월), 배드민턴(7월), 그리고 8월에는 골프와 테니스종목에 선발전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부터 배드민턴과 검도 종목이 새로 추가가 유력시되고 있지만 검도종목은 별도의 선발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도 올해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범 교포 산행대회를 오는 3월 2일(토) 개최하기로 했다.

한 체육회장은 끝으로 올 한해에도 체육회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오늘 참석하신 각 스포츠 가맹단체 대의원을 비롯해 일반 한인단체 그리고 한인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