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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한브장학회 차기 신임 회장으로 현 권홍래 장학회장이 연임됐다.


한브장학회는 12일(수) 저녁 한인타운 소재 한 식당에서 2018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 선출과정에서 단독 추대받은 현 권 장학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권 장학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회장직을 맡게됐다.


나성주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총회에는 장학이사단을 비롯해 김소연 상파울루교육원장, 강경랑 영사도 참관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브장학회는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교량이 될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차 이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브라질에서 빛낼 중추적 한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함으로 지난 2015년 출범했다.


장학생 규모도 출범당시에 비해 배로 늘어났다. 현재 매달 1천헤알씩 1년 동안 총 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학생 선발과정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장학위원 2명과 외부인사 3명 등 총 5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선발 기준 지침도 마련하면서 선발 논란도 사그라들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총 30명의 장학생 가운데 올해 졸업하는 학생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장학생 모집과 관계없이 추가 1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두고 장학이사들간의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김민곤(법무)위원은 “기존 선발기준을 따라 객관적으로 추가 장학생을 선발해야 한다”는 제안에 작년 하반기 장학생 신청자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학교 성적(7점 이상)우수자와 별도의 면담을 통한 선발기준을 적용해 추가 선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한브장학회에서는 한국교육원에서 실시하는 모국연수프로그램과 연계해 올해에도 김영서, 차은아 학생 등 2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500불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권 장학회장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장학위원으로서의 활동에 관심을 갖는 뜻 있는 교포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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