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666.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 김묘선 전수소가 세계 11번째로  세워졌다.


지난 4일(화)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소재한 브라질한국무용협회에서 오후 4시부터 개관을 기념하는 현판식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현판식에는 무용협회 박인선 대표, 권영상 문화원장을 비롯해 브라질서예협회 홍우식 회장 등 한인 각계각층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날 현판식 행사에서 권 문화원장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부터 이 곳은 한국 전통 문화예술인들의 집이라고 비유하며, 그간 무용협회의 노고에 감사와 앞으로 많은 활동 그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무용협회 박 회장은 “정말 할 얘기가 없을 정도로 정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노력하자”는 주문과 함께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묘선씨는 LA 교회 공연 당시 종교문제로 부득이하게도 공연제목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과거를 떠오르며 “비록 ‘승무’가 불교에서 시작되었다지만 종파를 떠나 상파울루 한인성당 대예배당에서 마음 편하게 공연에 임할 수 있었다는 점과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큰 희망을 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전통예술인 모두의 공통된 점은 전통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더 나아가 해외동포들에게 우리 우수한 전통예술을 통해 정체성과 자존감을 찾아주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무’가 아리랑에 이어 유네스코에 등단될때 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한국까지)거리가 멀다면 LA 전수소에서 매년 1회씩 모여 정기 강습을 통해 단원들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춤을 답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승께서 춤을 가르치기 전에 매끼를 챙겨주셨는데, 이번 상파울루에서도 공연단 모두에게 하루 세끼를 챙겨주는 이 단장의 모습을 보며 정말 가슴 벅찬 사랑을 느꼈다. 귀국하는대로 국림 또는 시립무용단 측과 논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도 모색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한국을 비롯해 미주 3개 지역 김묘선 전수소 소장들이 차례대로 소개됐고 축하공연도 열렸다.


앞서 김묘선씨를 포함한 한국 최고의 정통 가무악 공연단은 3일(월) 저녁 ‘상파울루 아리랑’공연에서 약 8백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으며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대음악을 가미한 퓨전국악 공연단이 상파울루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지만 민요에서부터 춤, 판소리 등에 이르기까지 순수 우리 전통 가락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대박을 터트렸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한편, 이 날 브라질 상파울루 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 김묘선 전수소 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졌다. 홍보대사로는 박인선. 홍규식. 유미영씨 등 3인이 위촉됐으며, 김묘선씨가 직접 이들 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645.JPG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647.JPG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656.JPG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678.JPG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687.JPG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694.JPG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700.JPG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709.JPG


브라질상파울루김묘선전수소개관IMG_4719.JPG



door.jpg


  관련기사

  • 한인성당, 청년 김대건 신부의 위대한 일대기 ‘탄...

  • 임장혁 실바노 신부...한인성당에서 교회안의 우...

  • 한인의료봉사단,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단원들 초...

  • 모두가 함께 즐긴 ‘상파울루 아리랑’120분공연......

  • 체육회, 상파울루 찾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공연...

?
  • ?
    sunnyjeon 2019.02.24 09:44
    유미영 홍보대사님을 아시는 분은 중국광저우에 오랜 친구가 꼭 연락바란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를 잃어버려 연락이 끊겼네요..감사합니다. 0086-1382215210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 브라스상인협회 시청측에 영업제안서 제출...이르면 15일 전에 영업 재개 ... file 2020.06.02 989
49 민경 사칭 강도행각에 사용된 용의차량 발견...한인 아파트 범행 동일 차량 file 2020.04.10 993
48 비보이 스팍, 코로나19 방역 기부 대열에 동참..어린이 병원에 마스크 기부 1 file 2020.05.10 1022
47 황 총영사, 한인타운에서 교포 A씨의 돌변 행동에 신변 위협 느껴...인근 ... 8 file 2022.01.21 1022
46 교육원, 한국유학 관련 책자...저작권표기로 배부 중단 사태 빚어 1 file 2021.12.08 1036
45 총영사관, 주말 불구하고 가방 도난 한인 출장자 여권발급으로 출국 도와 1 file 2017.07.21 1062
44 교육원, 유학센터로서의 첫 걸음 성공적..유학박람회에서 한국부스 큰 인기 file 2017.09.12 1063
43 총영사 위협했다는 당사자 김 씨...위협행동 한 적 없다 과잉대응 비난 1 file 2022.01.26 1071
42 브라질 한인 1.5세 김유나씨...상파울루시 2백 5십만 이민자 대표로 당선 2 file 2018.06.12 1079
41 상파울루시, 석달만에 음식점 및 미용실 영업 허용 첫 날...조금씩 활기 ... file 2020.07.06 1097
40 상파울루, 이번 달 25일부터 백신 접종 개시...대상 한인들 '글쎄...' file 2021.01.11 1099
39 브라질에서 일반 장례 절차는 어떻게?...24시간 안에 안장 해야 하는 이유 2 file 2021.10.19 1150
38 상파울루에서 단속에 불만 마약사범들 폭도로 돌변...차량파손 및 약탈 file 2020.12.09 1150
37 브라질 거주 한인부부 납치 구출 사건..뒤늦게 50대 중국인으로 밝혀져 file 2020.08.20 1152
36 오뚜기 하윤상대표, 전 직원대상 독감 예방접종 실시...남모를 선행도 배풀어 file 2020.04.13 1169
35 상파울루에서 한글 덕에 온라인에서 인연맺은 회원들 대규모 ‘정모’행사 열려 file 2023.12.04 1170
34 상파울루시 휴업령 시행 첫 날...조세 빠울리노 입구 차량 출입 제한 file 2020.03.20 1178
33 한인타운에서 휴일 노린 건물 벽 뚫고 내부침입한 3인조 도둑...빈손으로 ... file 2023.10.16 1194
32 한인타운 봉헤찌로 상점 영업 재개 첫 날...영업 재개율 30%에도 못미쳐 file 2020.06.10 1197
31 한인의류 경기침체 어떻게..? 주제 온라인 세미나 개최...7월 29일(수) 저... 2 file 2020.07.22 12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