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주말장터IMG_3001.jpg


[한인투데이]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이 지난 10월 31일자로 사임의사를 표명하면서 일부 한인회 사업에 참여한 사업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주말장터 사업 경우 한인회장 사임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청자들사이에서 사업진행여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 한인회 측은 물론 그 누구도 현재까지 이렇다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다.


지난 달 중순 올해 11월부터 한인주말장터(가칭) 신설, 운영과 관련해 상파울루 시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사업자 모집 광고가 한인 일간지에 실렸다.


한인타운 찌라덴찌스 역 공원에 매주 토, 일요일 주 2회에 걸쳐 한식먹거리장터가 세워짐으로서 현재 리베르다지(일본촌)지역 성공사례를 밴치마팅함으로써 침체된 한인타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려운 한인경제에도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광고 일정에 따라 22일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주말장터 개장 설명회가 열렸고, 수 많은 한인 요식업 및 기타 희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날 12명의 사업자가 1차적으로 선정됐다. 이 날 설명회는 김봉갑 전 한국의 날 행사부위원장이 맡아 진행됐으며, 이 날 선정된 1차 사업자들은 각각 1천헤알 많게는 1천 2백헤알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초 약속대로 11월이 되도 현재까지 이와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전달받은 이도 없고 여기다가 한인회장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일부 사업자들은 사업참여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한인주말장터 사업과 관련해 상파울루시 측과의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서 한인회가 아닌 제3의 단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제보가 입수됐다.


제보에 따르면, 이번 계약과정에서 브라질 정식 정관을 갖추지 못한 한인회가 조건충족에 준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김 한인회장이 몸담고 있는 태권도단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제보가 사실이라면 본 한인 주말장터 사업의 주체는 한인회가 아니라 브라질태권도리그연맹이라는 것이다. 


사실 지난 달 일간지에 실린 사업자 모집광고에서도 한인회라는 단체명은 누락됐다. 현재까지 제보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김 전 한국의 날 행사부위원장은 이에 “본 사업은 한인회와 관계없이 별도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 사업참가자는 “대다수가 이번 사업을 한인회가 주축으로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한인회장 사임도 그렇고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본 사업에 참여할지 그만둘껀지 고민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더 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선 빠른시일 내에 한인회 또는 본 사업 관련 관계자들의 관련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불가피해 보인다.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브라질한인회, 정기총회 2차 소집 공고...반쪽출...

  • 코윈브라질지회, 제5차 ‘사랑의 바구니’ 나눔행사...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꾸리찌바, 제20대 한인회장 재선에 성공한 정 석회장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5 브라질한인회, 재정보고서에 일부 후원금 누락 사실 뒤늦게 밝혀져 논란 2 file 2021.04.06 1031
44 한인회 감사단, 후원금 누락 지적, 권고조치에도...한인회장 끝까지 인정 ... 10 file 2021.04.13 1239
43 전 한인회 A부회장, 후원 누락금 헤알 아닌 달러...감사 측에 정식 문제 제기 2 file 2021.04.15 1743
42 홍 한인회장, 후원금 누락 및 여러 의혹 사실 인정... '모든 게 제 탓' 사죄 3 file 2021.04.20 1499
41 한인회감사위, 후원금 누락 공식 입장 표명...'횡령' 보단 '집행유예' 쪽... 8 file 2021.04.23 1460
40 충분히 ‘사과했다’는 한인회장...특정 언론사 빼고 카카오톡 언론방 개설 11 file 2021.04.29 1345
39 한인회,‘미스코리아’결산내역 투명하게 밝혀야...후원금 추가 누락 드러나 11 file 2021.05.06 1901
38 브라질 한인사회 재정 비리 의혹 한인회로 '시끌'...일부 카톡방 공개 해... 2 file 2021.05.08 1007
37 뒤늦게 서면질의서 답변 해 온 한인회...‘팩트체크’ 해보니 허위 주장 투성 1 file 2021.05.11 997
36 룸사롱 루머에 ‘발끈’한 한인회장...한인회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는 ‘침묵’ file 2021.05.17 1243
35 감사위, 미스코리아 대회 감사 회계 자료 공개...정부 지원금 결산 보고 ... 1 file 2021.05.20 633
34 홍 한인회장 본지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 사실 뒤늦게 밝혀져...의견 불일... 5 file 2021.05.21 1816
33 ‘미코브라질’ 결산 뒤늦게 보고한 한인회...끝까지 공개 꺼린 충격적인 민낯 7 file 2021.05.24 933
32 '홍 한인회장 룸사롱' 루머 논란...단순 착오로 빚은 해프닝으로 밝혀져 file 2021.05.24 1140
31 재외동포재단, 한인회에 '미코브라질' 행사에 지원금 부당 사용 3천불 반... 9 file 2021.05.26 1210
30 경찰조사 받게 됐다고 소란 떤 탑뉴스...면담해보니 혐의 내용 허위로 드러나 1 file 2021.05.31 1633
29 제37대 한인회장 선관위, 입후보자 등록 및 투표일 등 선거 관리 시행 세... file 2021.08.20 454
28 홍창표 한인회장, 본지 상대로 민사소송...변호사 선임 맞대응 법적공방 예고 3 file 2021.09.09 1229
27 제37대 선관위, 30일부터 이틀간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관심과 참여 당부 file 2021.09.21 489
26 한인회 임시총회, 회장 임기 등 채택 안건 인준...재산위, 히아쇼 유원지 ... file 2021.09.27 3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