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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이 지난 10월 31일자로 사임의사를 표명하면서 일부 한인회 사업에 참여한 사업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주말장터 사업 경우 한인회장 사임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청자들사이에서 사업진행여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 한인회 측은 물론 그 누구도 현재까지 이렇다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다.


지난 달 중순 올해 11월부터 한인주말장터(가칭) 신설, 운영과 관련해 상파울루 시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사업자 모집 광고가 한인 일간지에 실렸다.


한인타운 찌라덴찌스 역 공원에 매주 토, 일요일 주 2회에 걸쳐 한식먹거리장터가 세워짐으로서 현재 리베르다지(일본촌)지역 성공사례를 밴치마팅함으로써 침체된 한인타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려운 한인경제에도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광고 일정에 따라 22일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주말장터 개장 설명회가 열렸고, 수 많은 한인 요식업 및 기타 희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날 12명의 사업자가 1차적으로 선정됐다. 이 날 설명회는 김봉갑 전 한국의 날 행사부위원장이 맡아 진행됐으며, 이 날 선정된 1차 사업자들은 각각 1천헤알 많게는 1천 2백헤알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초 약속대로 11월이 되도 현재까지 이와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전달받은 이도 없고 여기다가 한인회장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일부 사업자들은 사업참여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한인주말장터 사업과 관련해 상파울루시 측과의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서 한인회가 아닌 제3의 단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제보가 입수됐다.


제보에 따르면, 이번 계약과정에서 브라질 정식 정관을 갖추지 못한 한인회가 조건충족에 준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김 한인회장이 몸담고 있는 태권도단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제보가 사실이라면 본 한인 주말장터 사업의 주체는 한인회가 아니라 브라질태권도리그연맹이라는 것이다. 


사실 지난 달 일간지에 실린 사업자 모집광고에서도 한인회라는 단체명은 누락됐다. 현재까지 제보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김 전 한국의 날 행사부위원장은 이에 “본 사업은 한인회와 관계없이 별도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 사업참가자는 “대다수가 이번 사업을 한인회가 주축으로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한인회장 사임도 그렇고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본 사업에 참여할지 그만둘껀지 고민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더 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선 빠른시일 내에 한인회 또는 본 사업 관련 관계자들의 관련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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