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사회 유일 조각보 공예가로 잘 알려진 한인 김영주(50.사진)씨가 브라질 일본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제12회 그랜드 분코 아트(Grande Exposicao de Arte Bunkyo)전시회 출품작 가운데 크라프트(CRAFT)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작년 동 전시회에서 같은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우리의 전통적인 규방공예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일본문화원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공모전에 작년 첫 출품하게 되어 생각지도 않게 장려상을 받아보니 더 욕심이 생겨 올 해에도 출품하여 동상을 수상하게됐다”면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지만 내년에는 더욱 분발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상을 받았다는것보다 조금 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를 알아봐주는거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국과 브라질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한국 인사동에서 열린 회원전은 물론 주로마한국문화원과 태국문화원에 작품을 출품해 큰 관심을 받았다.

“케이팝만이 우리의 문화가 아니고 이런  전통적인  규방문화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앞으로 더 발전해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