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주브라질문화원_판굿행사.jpg


[한인투데이] 한국 최고의 재주꾼들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모여 한바탕 춤판을 벌인다. 


주브라질문화원(원장 권영상)은 춤꾼, 소리꾼, 악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민속공연단 ‘축제의 땅’을 초청하여 10월 27일, 28일 양일간 SESC Vila Mariana에서 전통춤의 향연 ‘판·굿’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 `축제의 땅`은 1996년부터 <광대> <여성농악> <씻김굿> 등 각 지방에서 구전되어온 춤과 소리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무대에 올림으로써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한국전통 춤의 맥을 이어오는 대표적 예술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판·굿은 채상소고춤 명인 김운태, 경남무형문화재 한량무 보유자 박월산, 강원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수조교 홍동주 등이 온갖 재주로 신을 기쁘게 함으로써 인간세상의 복을 불러온다는 한국 전통 연희틀에 맞춰서 80여분간 진행된다.


채상소고춤은 모자에 달린 상모를 돌리며 앉은 채로 뜀뛰기를 하고 채상을 돌리며 발로 소고를 치는 등 전통춤 중 가장 역동적이고 현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량무는 풍류를 즐기는 한량이 선비의 멋·흥·해학을 몸짓으로 표현한 남성 홀춤이다.


금번 공연은 문화원이 브라질 최대의 문화기관인 세스키(SESC)와 처음으로 공동 진행하는 것으로 남미 한류의 거점인 상파울루에 한국 정서가 깊게 배어있는 아리랑, 승무 그리고 소고춤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문화교류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닐로 산토스 (Danilo Santos de Miranda) SESC 상파울루 회장은 “이번 공연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SESC의 철학과 잘 어울린다면 현지인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는 한식, 케이팝과 더불어 한국문화의 가치와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 날 공연장에는 막걸리, 문배주로 빚은 전통주 칵테일과 파전, 떡 등 한국잔치 음식을 곁들여질 예정으로 관객과 출연진이 모두 하나가 되는 잔치집 분위기 속에서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판·굿 공연의 열기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남미 전역으로 퍼져나갈 전망이다. 주우루과이 한국대사관과 주칠레 한국대사관과 협력하여 11월 1일 몬테비디오 넬리고티뇨 극장, 11월 5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각각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 문화원장은 “판·굿은 애절하면서도 신명나는 한국적 정서와 놀이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재이다. 앞으로 문화원은 세스키와 협력하여 전통예술아카데미를 마련하여 이를 위력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워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주브라질한국문화원 ((11) 2893-1098 facebook.com/kccbrazil)으로 문의하면 된다.





f2616f0561968dfe59ddb32ba075d812.jpg




door.jpg


  관련기사

  • 상파울루에서 첫 해외 전시회...세계적인 일러스...

  • 문화원, 남미 최대 슈퍼마켓 박람회에서 한식 쿠...

  • 브라질 폭우 사망·실종 220명 넘어...韓 연예계도...

  • 문화원지원, 한국무용강좌 8주간 강좌 마치고 4일...

  • 문화원, 정휴경 수석 한인바이올리니스트 무료 마...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4 한국의 날 부스 업주들 주최측의 갑질 행위 불만 퇴장까지...설명회 무산 file 2019.07.03 1155
113 한국의날 준비위, 올해 행사 주제 ‘아리랑’으로 확정...포스터도 공개 file 2019.07.17 291
112 한국학교, 정기총회 열고 매각안건 통과...연합교회 측 구입의향서 수락 1 file 2018.10.01 808
111 한브 수교60주년 맞은 브라질 한인사회...영주권자 1만 8천여명 file 2019.11.11 485
110 한브교육협회, 신임회장 공석으로 수습위원회 유임키로 결정 file 2017.11.30 264
109 한브장학회 이취임식 개최...제2대 회장에 제갈영철씨 취임 file 2020.02.02 236
108 한브장학회, 2/4분기 장학금 지급...주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달 file 2021.04.26 913
107 한브장학회, 2019 정기총회 개최...신임회장에 제갈영철 위원 선출 file 2019.12.09 291
106 한브장학회, 2022년 신규 장학생 모집 시작...접수 마감 이번 달 30일까지 file 2021.11.05 622
105 한브장학회, 2024년 신규 장학생 모집...11월 1일부터~12월 29일까지 2개... file 2023.10.25 277
104 한브장학회, 4분기 장학금 전달...2021년 장학생 모집 조건 강화키로 file 2020.10.27 475
103 한브장학회, 총 2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덴탈마스크 10장도 함께... file 2020.08.02 502
102 한식주간, 이번달 11일부터 힐튼모룸비 호텔에서 개최...강대한, 김재겸 ... file 2023.09.11 256
101 한인 1.5세 박재은씨 주의원 출마 공식 선언...헤뿌블리까노 당 입당 file 2022.01.26 526
100 한인 2세 엄보람, 커피의 나라 브라질에서 바리스타 챔피언 등극 1 file 2019.12.04 671
99 한인 2세 조영래씨, 신규 서바이벌 TV 프로그램 참가자 13인 중에 포함 file 2021.06.30 776
98 한인 2세 쥬얼리디자이너 조소이씨...국제 전시회 첫 참가 ‘한인분들에게... file 2023.03.29 289
97 한인 70대 정명수씨 색소폰 연주 영상...한 달만에 7만뷰 인기 1 file 2022.05.11 583
96 한인 의류경제 부활에 사활건 의류협회 이번 주 25일(화) 창립 file 2019.06.23 358
95 한인 의류경제 부활에 사활건다...의류협회 큰 기대와 축하 속 창립 file 2019.06.30 4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