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은 10월 6일(토) 제5회 한국 대학 유학박람회를 상파울루 한인탄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시립 고문서 보관소(Arquivo Historico Municipal)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한국교육원 유학센터의 가장 큰 역점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박람회 행사는 한국 대학과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소식 전달 등을 통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정확하고 알찬 내용이 담긴 한국대학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한국 대학들의 홍보 브로셔가 주로 한.영어로 되어 있어 브라질 현지에서의 홍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교육원은 브라질 유학생 유치에 관심을 표명하는 대학을 상대로 무료 홍보 브로셔 포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올해 16개 한국 대학들이 이 혜택을 받아  포어 홍보 브로셔 및 관련 홍보 PPT를 만들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작된 포어 홍보 브로셔는 한국교육원이 한국 대학들을 대표하여 참여했던 각종 국제 유학박람회와 자체 설명회에서 배포 및 안내되었고, 지난 10월 7일(토)에 각 대학별 부스가 개별 설치되어 운영되었던 한국대학 유학박람회에서 각 대학을 대표하는 홍보요원에 의해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대학 입학에 대해 자세히 안내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학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창원대, 한양대, 국민대, 홍익대, 포스텍, 경남대, 가천대, 부산대, 한국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다. 

특히 서강대의 경우는 입학처장 김진화 교수와 김재형 입학사정관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대학 홍보를 하였다. 서강대를 제외한 타 대학은 대학별 홍보 담당 요원을 선발하여 대학과 연락을 취하고 자료를 얻어 유학생 유치에 대한 사전 교육 후 행사를 진행하였다. 

대학별 홍보 담당 요원들은 사전에 한국 대학 담당자들과 연결되어 대학별 홍보 중점 사항에 대해 안내를 받았으며, 대학 홍보 PPT를 포어로 번역하는 작업 등을 통해 본인이 맡은 대학의 외국인 입시 전형 및 입학 프로토콜에 대한 준비를 해서 전문성을 담보하였다. 

교육원측은 행사 시작 11시가 되기 전부터 사람들은 모여들기 시작했고 방문객들의 분위기는 예년과는 사뭇 달랐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한국 유학 자체에 대한 진지한 관심보다는 한류에 대한 관심으로 행사장을 찾는 학생들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한국 유학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본인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 부스 2~3개만을 찾는 학생들이 많았고 특정 전공에 특화된 대학이 어디인지를 물어서 필요한 상담을 받고 가는 사람들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다. 

또한 올해는 부모들과 함께 동행한 학생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는데, 한국 사랑에 대한 자녀의 열정을 알고 한국 유학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여 행사 주최자들을 흐믓하게 하였다. 

한국교육원은 2017년도부터는 진지한 한국대학 홍보를 위해 기존에 같이 유치했던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외하고 한국 대학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기획하여 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에 대한 정보 관리 및 홍보요원 교육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나우스, 미나스 제라이스 등 상파울루 이외의 지역에서도 유학설명회를 개최하여 한국 대학 홍보 브로셔를 배부하고, SNS 및 교육원 홈페이지 등을 이용하여 적극적인 행사 홍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포어로 번역된 각 대학 홍보자료 및 PPT 자료는 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cecsp.com.b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교육원 이메일(keisp@hanmail.net)과 방문(Rua Ribeiro de Lima 282 cj. 402)을 통한 유학상담은 연중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