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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7일(일) 치러지는 1차 투표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브스는 “보우소나루 후보에 대한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며 “그는 룰라에 꽂혀있던 대중의 관심을 완전히 빼앗아 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들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2일 시행한 조사 결과, 보우소나루에 대한 지지율이 32%로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보도했다. 2위를 기록한 노동자당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의 지지율은 21%였다. 민주노동당, 브라질사회민주당 등에서 낸 후보들은 10% 안팎에서 고전했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로만 보면 보우소나루와 아다지가 결선 투표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지만, 언론들은 보우소나루가 1차 투표에서 단번에 당선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던 민심이 보수 후보로 향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블룸버그 통신은 “보우소나루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 온 탓에 그간 여성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여성 지지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3일 보도했다.


‘민영화로 공공부채를 줄이겠다’고 주장해 온 보우소나루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헤알화 가치는 물론 상파울루 증시 보베스파 지수 또한 상승세다.     


그러나 언론들은 보우소나루가 당선된다 해도 높은 실업률과 심각한 양극화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그가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할 리더십을 확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인 2세 및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넬손 홍(Nelson Hong)으로 더 잘 알려진 홍창표씨와 박지나(Monica Park)씨가 연방하원에 도전한다.


뽀데모스(Podemos) 당 소속의 홍창표 후보는 현직 변호사이면서 HONG 법무법인 대표로 지난 2016년 상파울루 시의원 후보로 처음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치안과 교육 부분에 관심을 갖고 낙선 후에도 공통된 행보를 어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서 득표로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상파울루대 법대 졸업하고 현 상파울루 주정부 박지나 검사 경우에는 아반테(Avante)당 소속으로 그 동안 한인사회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이번에 연방하원에 출사표를 내면서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홍창표 후보 기호번호는 1917, 박지나 후보 기호번호는 7027번으로 각각 배정됐으며, 한인사회는 조심스럽게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선거 캠페인과 TV·라디오 선거방송은 오늘(5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대선 1차 투표는 10월 7일이며,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 후보가 10월 28일 결선투표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대선 1차 투표는 10월 7일, 결선투표는 10월 28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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