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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과라삐랑가(Gauarapiranga Golf Club. GGCC) 여성회원골프회(회장 이기건. 최지선)가 제13회 한인여성 골프대회를 지난 달 29일(토) 동 클럽에서 개최했다.


총영사배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회원 및 비회원을 포함해 약 60여명의 여성골프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총 A,B,C 조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87타를 기록한 김숙희(핸디 17)골퍼가 A조 우승을 차지했다. B조에서는 김 벨라(핸디 22)골퍼가, C조에서는 이 지아나(핸디 32)골퍼가 각각 승리를 거두었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골프 하우스에서는 김학유 총영사를 비롯해, 최홍익 대한노인회장, 강경랑 영사 등과 대회 참가 골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폐회식이 거행됐다.


최지선 회장은 “과라삐랑가 골프 클럽 처음으로 총영사님을 모시고 대회를 치르게 됨에 너무 기쁘다” 며 개최소감을 밝혔다.


이 날 여성골프회원들은 회비를 모아 한인 불우, 독거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최홍익 노인회장에게 후원금(1만 헤알)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고 후원금은 이기건 회장이 직접 전달했다.


여성골프협회측은 “골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불우한 노인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과 이를 계기로 회원들 모두가 모이면 어떤 일이던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해 준 좋은 계기가 됐다” 면서 “지면을 통해 대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김학유 총영사님과 아울러 후원해 준 분들 모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약 50여명 규모의 여성골프회원들은 매주 정기 모임을 갖고 골프를 통해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자체대회와 1년에 1회씩 비회원도 초청해 대규모 대회를 치르고 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총영사배 골프대회를 기획, 개최했음에도 비회원을 포함해 많은 여성골퍼들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최지선 회장은 “한인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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