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미술협회(회장 황영아. 이하 미술협회) 회원작가들이 터키문화원과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민간 문화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
미술협회는 ‘평화 그리고 희망’ 이라는 주제로 제20회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 터키문화원 합동 전시회를 지난 21일(금) 오프닝 행사를 갖고 개최했다.
이 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양국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터키의 전통악기 공연과 특히, 브라질한국무용협회(회장 박인선 단장 이화영)에서는 고전무용 외에도 터키 음악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여 참석한 내외 인사를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극찬을 받았다.
이번 합동 전시회에는 한인작가 9인과 터키작가 1인을 포함해 10인의 총 36점이 전시됐다. 이들 가운데에는 브라질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전옥희 작가 외에도 터키 구진 작가의 물과 물감을 이용한 버블링 화법의 작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황영아 회장은 “협회 소속 회원인 엄인경씨의 주선으로 마련됐다”면서 “양국 첫 합동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및 터키 문화원 관계자들 모두가 만족스러운 반응”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시회는 다음 달 20일까지 봉헤찌로 오스발도 데 안드라지 문화원에서 열리며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