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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제5회 브라질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주최로 작은 씨앗 한글학교에서 9월 15일(토)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대회 심사위원장으로는 국립국제교육원 나아람 파견교사가 위촉된 가운데 양소의 교육원한국어 강사, 김지윤 USP 한국어 문학과 교수 그리고 국립국제교육원 박선정 파견교사가 위원으로 참석했다.


 심사 규정은 ▲ 내용의 독창성과 글의 짜임새 그리고 한국 문화의 특수성이 잘 나타나 있는가에  40% ▲ 한국어 말하기 대회인 만큼 한국어의 발음, 유창성, 전달력에 높은 배점을 부과하여 50% ▲ 발표태도에 10%로 각각 가산점이 주어졌다.


이번 본선에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14명의 한, 브라질 학생 참가자들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거루었다. 특히 현지인부에는 이번 말하기 대회를 위해 멀리 북부지방인 헤시피(RECIFE)에서 참가한 학생이 있었는가하면, 상파울루에서도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곳이 근처에 없어 혼자 독학하여 참여한 학생도 눈에 띄었다.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위인 세 사람> 에 대해 발표한 줄리아(Julia Maurer Morelli. 아래 사진)양은 한국의 위인을 본인이 직접 그린 후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어 발표하여 놀라움을 자아내었다.


<엄마 같은 한국을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를 발표한 부르나(Bruna Meneghetti Inoue)양은 자신이 직접 한국을 여행한 영상을 앙증맞게 편집하여 발표 내내 배경으로 사용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선보여 관객들이 한국을 좀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게 해 눈길을 끌었다.


 7살부터 11살까지의 초등부문에서 가장 어린 참가자인 이수영 학생은 긴장한 나머지 발표 도중 자신의 발표 내용을 잊어버려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발표를 마쳐 관객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기도 하였다. 


<내가 존경하는 독립운동가>에 대해 발표한 5학년 허다원 학생의 똑부러지는 발표는 관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하였고 우리 어린 재외동포 아이들의 올바른 역사 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중고등부에서는 맛있는 한국 음식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유혹하고 맛깔나는 발표 태도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김성빈 학생의 발표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에 대해 발표한 정호준 학생,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라는 주제로 3인 3색의 매력을 보여준 고동혁, 김휘종, 허진석 학생의 발표로 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김 교육원장은 이 날 “해가 갈수록 현지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교육원이 주최하는 말하기 대회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세계 속에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도 한국어를 배우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 재외 동포 학생들도 지속적으로 한국어를 이끼고 사랑하며 실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한국교육원측은 “대회 참가가 한국어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와 같이 한국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질 청소년 말하기 대회는 2014년부터 개최된 이래 한국교육원이 매년 9월 중순경에 본선을, 원서 접수는 7월 경부터 접수한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대상(3명): Julia Maurer Morelli, 허다원, 김성빈(상금 R$ 500) ▲ 최우수상 (3명): Geovana Valaski Dias, 현누리, 허진석(상금 R$ 300) ▲ 우수상(3명): Bruna Meneghetti Inoue, 이수영, 정호준(상금 R$ 200) ▲ 장려상(5명): Ana Cláudia Duarte de Macedo, Fabiana Moura de Souza, 현다미, 고동혁, 김휘종(상금 R$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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