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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해 임시총회에서 진행된 찬반투표 결과에 따른 ‘가결’결정을 한인회가 하루만인 14일 이를 번복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는 한인회관 매각안을 주요안건 내용으로 공고에 따라 지난 13일(목) 한인타운 봉헤찌로 ‘CASA DO POVO’ 강당에서 2018 한인회 임시총회를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했다.


총회성립을 위해서는 정관에 따라 1차 정족수 120명, 2차 정족수 90명이 참석해야 하는 관계로 30분 후인 10시 30분에서야 위임장 40명을 포함해 총 126명으로 총회가 성원됐다.


김요진 한인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한인회관 매각 찬반투표에 앞서 정태휘 한인회 사무국장의 한인회관 매각목적과 그간 매각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개표위원으로 권홍래 브라질한인골프협회장과 한병돈 체육회장이 각각 임명된 가운데 본격적인 찬반투표가 실시됐다. 총 90명의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개표는 찬성 59명, 반대 26명 그리고 기권 또는 무효 5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인회 정관에는 총회 참석자 전체 3분의 2의 찬성표(60표)를 얻어야하지만 이 날 찬반투표 결과를 두고 한인회측이 기권 및 무효표(5표)를 제외한 유효표(85표)를 기준으로 3분의 2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논란을 부추켰다.


결국, 한인회는 다음 날 고문변호사와 면담을 요청하고 정관을 근거로 법률적인 자문을 구한 결과 ‘브라질 총회법에 어긋난다’는 점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깜부시에 위치한 이 한인회관은 지난 1989년 완공돼 그동안 브라질 한인사회의 안방 역할을 해왔으나 이민 초기 깜부시 인근에 밀집해 살던 한인 동포들이 봉헤찌로와 브라스지역으로 대거 이주하면서 생활권에서 멀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회관 유지관리비용 대비 이용율의 측면에서도 매우 비효율적이기라는 이유로 오래전부터 한인회는 봉헤찌로 지역으로 이전해야 된다는 입장을 내세워왔다.


반면, 회관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인회관은 한인들의 상징성이라는 점과 봉헤찌로에 이전한다 해도 향후 중국, 볼리비아인들에 밀려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인회관 매각건은 지난 2007년에도 시도됐다. 박동수 한인회장 재임 당시 임시총회를 통해 총 투표자 105명 중 99명이 찬성해 한인회관 을 매각키로 결정됐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한편, 제34대 한인회 신임감사로는 윤권중, 박윤숙, 김재곤씨가 선출됐으며, 2016, 2017 그리고 2018년도 수입/지출 및 예산안은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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