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20180913_103601.jpg


[한인투데이]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해 임시총회에서 진행된 찬반투표 결과에 따른 ‘가결’결정을 한인회가 하루만인 14일 이를 번복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는 한인회관 매각안을 주요안건 내용으로 공고에 따라 지난 13일(목) 한인타운 봉헤찌로 ‘CASA DO POVO’ 강당에서 2018 한인회 임시총회를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했다.


총회성립을 위해서는 정관에 따라 1차 정족수 120명, 2차 정족수 90명이 참석해야 하는 관계로 30분 후인 10시 30분에서야 위임장 40명을 포함해 총 126명으로 총회가 성원됐다.


김요진 한인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한인회관 매각 찬반투표에 앞서 정태휘 한인회 사무국장의 한인회관 매각목적과 그간 매각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개표위원으로 권홍래 브라질한인골프협회장과 한병돈 체육회장이 각각 임명된 가운데 본격적인 찬반투표가 실시됐다. 총 90명의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개표는 찬성 59명, 반대 26명 그리고 기권 또는 무효 5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인회 정관에는 총회 참석자 전체 3분의 2의 찬성표(60표)를 얻어야하지만 이 날 찬반투표 결과를 두고 한인회측이 기권 및 무효표(5표)를 제외한 유효표(85표)를 기준으로 3분의 2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논란을 부추켰다.


결국, 한인회는 다음 날 고문변호사와 면담을 요청하고 정관을 근거로 법률적인 자문을 구한 결과 ‘브라질 총회법에 어긋난다’는 점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깜부시에 위치한 이 한인회관은 지난 1989년 완공돼 그동안 브라질 한인사회의 안방 역할을 해왔으나 이민 초기 깜부시 인근에 밀집해 살던 한인 동포들이 봉헤찌로와 브라스지역으로 대거 이주하면서 생활권에서 멀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회관 유지관리비용 대비 이용율의 측면에서도 매우 비효율적이기라는 이유로 오래전부터 한인회는 봉헤찌로 지역으로 이전해야 된다는 입장을 내세워왔다.


반면, 회관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인회관은 한인들의 상징성이라는 점과 봉헤찌로에 이전한다 해도 향후 중국, 볼리비아인들에 밀려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인회관 매각건은 지난 2007년에도 시도됐다. 박동수 한인회장 재임 당시 임시총회를 통해 총 투표자 105명 중 99명이 찬성해 한인회관 을 매각키로 결정됐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한편, 제34대 한인회 신임감사로는 윤권중, 박윤숙, 김재곤씨가 선출됐으며, 2016, 2017 그리고 2018년도 수입/지출 및 예산안은 통과됐다.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20.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23.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34.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36.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39.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42.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46.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48.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52.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54.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61.JPG


브라질한인회관매각총회_IMG_3865.JPG



door.jpg


  관련기사

  • 한인회, 한인대상 무료의료진료 일정 일부 변경 공지

  • 한인회, 한인대상 무료의료 봉사진료 이번 달 27...

  • 코윈브라질, 한인회 공동 제7차 사랑의 바구니 나...

  • 브라질한인회, 출범 5개월만에 정기총회 2차소집 ...

  • 브라질한인회와 후원회, 황인상 총영사 환송회 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9 한인회, 석 모 전 사무장 한인회 상대 소송...18개월만에 합의 file 2017.12.19 820
158 한인노래자랑 루이사양 영예 1등 수상...커버댄스엔 B2 file 2020.11.09 820
157 전 노인회관에 빈민 10세대 가구 불법점유...한인회 법적대응 예고 file 2020.03.25 806
156 2년 전 피격 피해자 오광식씨...당시 병상 모습 담긴 동영상 최근 공개 3 file 2018.03.21 805
155 한국 비하 논란...한인회, 브라질 부부 사과에도 법적대응키로 1 file 2019.05.06 804
154 브라질한인회, 한인 대학생 대상 '학비 지원금' 지원...13일부터 20일까지... file 2020.06.12 797
153 코로나19 의심증세에도 병원방문 꺼리는 한인들...자칫 치료시기 놓칠수도 file 2020.06.29 779
152 연합교회 후원, 한인회 2차 사랑의 쿠폰 배부...이번 달 6일부터 1차 수령... file 2020.06.05 766
151 하윤상 대표, 코로나19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라면 1백 상자 기부 4 file 2021.03.22 759
150 제35대 브라질 한인회장에 김요진 후보 당선...908표(53.6%)득표 1 file 2017.11.10 748
149 한인회, 한인회관 체납 세금...시청으로부터 전액 탕감 및 면제 받아 2 file 2021.03.11 726
148 60세 이상 저소득층 대상 사랑의 쿠폰행사에 약 4백여명의 신청자 접수 마쳐 1 file 2020.04.29 718
147 브라스지역, 배낭 절도 전문 3인조 일당 출현...캐찹묻혀 대상물색 file 2019.01.18 711
146 한인회, 한인회관 부채 총액 탕감 입장 번복...가옥세는 작년부터 면제 file 2021.03.19 657
145 한인노래자랑 본선진출자들 첫 미팅 가져...다음 달 7일 경연 file 2020.10.21 653
144 권명호 추천위원장, 위원 구성 과정 불찰 책임지고 사임...고문직도 내려놔 file 2021.10.27 650
143 홍창표 전 한인회장, 본지 상대 명예훼손 소송 기각...재판부 정상적인 언... 2 file 2022.03.07 650
142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코로나19 사망자 ... file 2020.08.17 642
141 감사위, 미스코리아 대회 감사 회계 자료 공개...정부 지원금 결산 보고 ... 1 file 2021.05.20 633
140 상파울루시, 85~8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오는 12일(금)부터 접종 file 2021.02.08 6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