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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기독교연합회(회장 손성수 목사. 이하 기독연)에서는 <2018 범 교포 효도 큰 잔치>를 8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동양선교교회 대에배당에서 약 7백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독연이 매년 5월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 시즌에 맞추어 어르신들을 섬기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으로 주관해 오는 행사로 올해에는 여러 사정상의 이유로 일정이 지연되어 이 날 개최됐다.


심석현 기독연 부회장의 사회로 개회사에 이어 대표기도(최윤석 장로), 하경남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1부 예배 순서를 마친 후 최용준, 김정분씨의 사회로 본 효도잔치가 막이 올랐다.


김학유 총영사는 그 어는 해외 한인사회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성대한 효도잔치를 매년 주최, 주관해 오고 있는 기독연 측에 노고를 격려한 후 “한인 2세들의 한국어 능력실력이 타 국가에 비해 다소 부족하고 행사 참여도가 저조하다는 점에 이들이 자랑스런 한국인의 후세로서의 정체성이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한글교육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김요진 한인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보니 70세 이상 어르신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젊어 보이신다는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80, 백세까지 건강한 노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홍익 노인회장은 “매년 잊지않고 더구나 어려운 경제 속에도 행사를 마련해 준 기독연 측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노약함이라는 핑계보다는 한인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실버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례했다.


곧 이어 김정수 외 4명의 실버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샬롬오카리나앙상블(이한순 외 5명), 민피리코더앙상블(최정희 외 9명) 그리고 어머니합창단(단장 김영아)의 공연은 모두에게서 나이를 잊고 자신들도 열정적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소천사’ 김정분씨는 이 날 ‘함께 웃으면 행복해요’라는 주제의 힐링건강체조 진행으로 참석 어르신들 모두에게 큰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면서 큰 인기와 호응을 얻었다.


이 날 기독연측에서는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마련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카메라 앞에서 사진을 찍고 1~2분에 현상되어 나오는 즉석사진을 보고 신기해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천진난만스럽기까지 했다.


이밖에도 푸짐한 경품과 선물 그리고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도시락 오찬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장수상 및 부부해로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장수상 - 강형진, 김광호, 김원도, 김으내, 김종순, 노덕운, 박도준, 우난옥, 오현옥, 이병학, 이석월, 정창용, 정택숙, 최관화, 허영석, 홍순창, 황해범, 박봉희 ▲ 부부해로상 - 박갑영&이양경, 박걸채&하복원, 박몽규&오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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