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브라질지역예선에서 깜뽀그란데에 거주하는 신승학(남. 25)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 주최, 제12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행사위원장 손시종. 부위원장 김봉갑) 첫 날인 10일(금) 저녁 5시부터 김정호(작곡가)씨와 김유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예선전에는 총 15명의 신청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저마다 그간 닦아온 노래솜씨로 열띤 경합을 겨뤘다. 

이번 지역예선을 위해 전국노래자랑 고세준 PD와 김정호 작곡가가 상파울루를 방문했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한인 및 현지인 관객들은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 본선 진출 자격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심사 결과 <무조건>을 부른 신승학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으로는 <서울의 달>을 부른 윤소정씨가 수상했다.

이 밖에 장려상에는 <흥부가 기가막혀>를 부른 조상훈, 김태준씨 그리거 예선 최연소 참가자인 이민지<보여줄께>양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윤 씨에게는 부상으로 올해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참가자격과 항공권 그리고 체재비 일체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본선대회는 오는 9월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송해 씨의 진행으로 녹화되며, 방송은 9월 23일 추석 특집편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