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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봉헤찌로가 한인타운임을 의미하는 상징물 우리(Uri)가 완공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위원장 고우석. 부위원장 하윤상)는 11일(토)김찬우 브라질 대사, 김학유 상파울루 총영사, 김요진 한인회장 및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상파울루 시청 및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물 완공식을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했다.


최용준, 김 줄리아씨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한인 상징물 건립 추진 배경과 경과 및 상징물 브리핑(성상우 디자인팀장)을 가진 후 참석 내외빈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고우석 위원장은 ‘한인 상징물 ‘우리’와 함께 한인타운 봉헤찌로의 번영을 위해 힘을 모아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김찬우 브라질대사는 ‘남미 최대의 한인타운인 봉헤찌로도 이제 새로운 60년의 출발에 적극 기여하기를 기대했으며, 김학유 총영사는 ‘‘우리’가 뜻하는 바와 같이 우리 동포사회가 브라질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공존하며 전진하기’를 바랬다.


김요진 한인회장은 ‘상징물 완공을 계기로 한인 동포들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커다란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또닝뇨 빠이바 상파울루 시의원은 ‘올해 브라질 이민 55주년을 축하하며, 한인 상징물 준공식을 갖기까지 한인들의 노력과 승리’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날 완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상파울루를 방문한 재외동포재단 기 춘 사업이사는  ‘마을을 지키던 장승처럼 듬직하게 봉헤찌로 입구에 세워진 ‘우리’가 우리 브라질 한인사회를 더욱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라며 한우성 재단이사장의 축사를 대신 전했다.


브라질 대선주자인 자이르 볼소나로(연방하원)후보가 축전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자이르 후보는 축전에서 한인 상징물 완공을 축하하는 한편, 한인사회의 그간 노고와 지역발전의 감사함 그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 날 한인어머니합창단(단장 김영아)과 상파울루 민경 혼성 합창단의 합동공연 등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한국전통무용연구소 이문희 소장과 학생들이 펼치는 ‘부채입춤’ 공연에서는 상징물을 배경으로 비움과 간결함 그리고 정제된 절제미가 가득한 한국 전통 춤과 가락을 선사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인상징물 ‘우리’는 한인 이민 55주년 및 상파울루 시의회로부터 봉헤찌로를 한인 문화 특구 지정을 기념해 한인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일부 예산(12만불)을 지원 받아 지난 해 4월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를 출범, 올해 3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 날 공식적으로 공개된 상징물은 총 두 개의 조형물 가운데 남성을 형상화 한 1번 조형물 높이는 6미터, 여성을 표현하는 2번 조형물도 이보다 조금 작은 5. 50센티로 제작됐다.


바닥에는 가로 60 세로 40센치미터의 크기로 상징물 의미와 설명이 담긴 내용와 후원자 명단 동판 2개도 함께 설치됐다.


한국의 장승에서 모티브를 따온 ‘우리’는 두 사람이 서로 나란히 걷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얼굴 부위에 ‘ㄷㅎㅁㄱ’(대한민국)과 ‘ㅂㄹㅈㅇ’(브라지우)라는 한글 자음을 넣어 한국인과 브라질인이 ‘우리’가 되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성상원 디자인 팀장은 “자연적인 쇠느낌을 그대로 살린 아쑤-꼴떙(Aco-Corten)을 사용해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더 아름다운 색감을 나타는 것이 특징이며, 세계적으로 조형물 소재로 많이 쓰인다”며 “외관상으로 색상이 다소 어둡고 탁해보이지만 차츰 목재 소재의 장승처럼 지금의 모습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자리를 빚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약 60분간 진행된 완공식 행사 참석 내외빈들은 기념 테이프 컷팅과 단체 기념 촬영을 마친 후 신명나는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한 가두 퍼레이드 대열에 합류해 ‘한국의 날’ 개막식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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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리뉴 2018.08.14 16:33
    저 상징물 색깔은 일부러 저렇게 한건가요? 뒤에 건물벽이랑 잘 어울리네요.
  • profile
    야구사랑 2018.08.16 00:48
    예전부터 장승이란 마을에 악귀라던가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을입구에 세웠던
    동네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였다 불교라던가 토속신앙만 존재하던 그시절에 성황당과
    더불어 민초들이 소원을 빌기도 하였다 큰바위라던가 고목나무도 신성시하면서
    우리들의 조상들은 어렵던 그시절에 작은 위안이 되기도 하였다 상징물 건립위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장승의 유래라던가 그런 설명을 하는 그런 기념비
    가 없다는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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