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인 이민 55주년 및 상파울루 시의회로부터 봉헤찌로를 한인 문화 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한인 상징물 우리(Uri) 완공식(11일)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 기 춘 사업이사가 10일(금) 상파울루를 방문했다.

하주미 과장 일행과 함께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식당에 마련된 오찬 동포 간담회장에 도착한 기 사업이사는 고우석 한인상징물조성위원장을 비롯해, 김찬우 주대한민국브라질대사, 최홍식 대한노인회장, 김요진 한인회장, 박태순 한인회고문회장, 고대웅 향군브라질지회장, 조복자 한인회이사장, 김정수 브라질코윈 회장, 한병돈 체육회장, 방은영 브라질예술문화연합회장 등 한인 주요 대표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었다.

중남미한상대회 참석 차 방문 후 10년만에 다시 상파울루를 찾았다는 기 사업이사는 “그 동안 우여곡절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한인타운 조형물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지를 보내 주신 브라질 한인 동포분들과 상징물 조성위원회 고우석 위원장 이하 모든 관계자분들께 그간 노고와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이 참석 예정이였지만 중남미 일정 관계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점에 양해를 구한 기 사업이사는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상징물 완공식 행사에 직접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에서는 한인 상징물 조성사업 총 예산 20만불 가운데 12만불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한인 상징물 관련 지원 사업으로는 상파울루가 처음이다. 한편, 기 사업이사 일행은 한인회관 방문(10일), 완공식 행사에 참석 후 12일(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