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국내적으로 개신교 목회자로써의 입지와 찬양사역자로서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줄리아노 손(44)목사가 문화의날 문화 축제에서 공연 출연이 확정됐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에 따르면 다음 달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2회 한국의날 문화축제(위원장 손시종)에서 마지막날 폐막식 직전에 공연을 갖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줄리아노 손 목사의 대표곡인 “Lindo És+Só Quer Ver Você”(아름다운 당신+오직 당신만을 바라보길 원합니다)는 현재 유튜브에서 1억 5천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성체의 날을 맞아 상파울루 공연 당시에는 전국에서 모인 약 2만여명의 청중이 떼창을 부를 정도로 브라질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가스펠 목사가수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인 복음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 외에도 브라질 북부지방에서 결손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질 북부 삐아우이(Piaui)주에서는 생수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모어 워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 소외층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현 한국의날 준비위원장인 손시종 위원장의 장남이면서 요즘 라디오, 방송출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현재 여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한인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마음의 평온과 치유할 수 있는 그런 위로가 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 한인회장으로부터 공연 요청 제의에 흔쾌히 출연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의날 문화축제 위원회 측은 이 밖에도 마술과 체면술로 유튜브 구독자만 거의 5백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한인 2세 ‘Pyong Lee’씨 측과도 최종 조율을 마쳤다면서 행사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 문화의 날 행사 기간 동안 KBS노래자랑 브라질 예선전을 비롯해 한국무주태권도 시범단 공연, 퓨전국악공연, K-POP 등 다채로운 주제의 무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한인예술단체들의 각종 전시회와 약 30여개의 한류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경품권 상품으로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승용차, LG가 후원하는 각종 전자제품, 그리고 한국 왕복항공권 등의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으며, 경품권은 봉헤찌로 지역 각 식품점 외에도 로얄트로피, 디자인플러스에서, 브라스지역은 만복식품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