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이 주최, 주관하며 브라질한글학교 연합회와 참사랑 한글학교가 후원한 2018년 상반기 한국어 채택교 및 한글학교 교사 합동연수회가 참사랑 한글학교에서 7월 14일(토) 개최되었다.

이번 상반기 합동교사 연수회는 방영경(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 파견 교사)의 진행으로 60여명의 한국어 채택교와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석하여 교사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며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의 장으로써 마련되었다.

 현재 대건한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복녀 교사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해주어 보다 전문적으로 우리 2세들을 지도하길 원하는 많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배우리 한글학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동순 강사는 우리말의 효율적인 지도 방안에 대해 한국어 능력시험과 연계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국립국제교육원 교원 해외파견 프로그램으로 현재 Colegio ETAPA에서 한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박선정 선생은 한국어 문법 교육에서의 도입 단계 개발과 실제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 교사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직접 문법 도입 부분을 개발해보고 공유하며 피드백을 갖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같은 조 교사들과 서로 의견도 교환하고 전체 참석자들에게 발표도 하며 자신들의 교수법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소연 교육원장은 자신들의 실질적인 이익이 아니라 우리 2세들의 교육을 위해 하나라도 더 배워보겠다는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주말이라는 것을 개의치 않고 연수회에 참가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여기서 배운 것을 머릿속에만 넣고 갈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실행이 더욱 중요하다는 당부의 말 또한 잊지 않고 강조하였다. 한편 금번 합동연수에서 발표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