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질병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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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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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세요' 앉아만 있으면 질병 회복력↓
© Health Chosun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 질병 회복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학교 연구팀은 5462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에 따른 질병 회복 능력을 12년 동안 임상적으로 추적해 연구했다. 그 결과, 하루 10시간 정도 앉아 있으면 질병 회복 능력이 더 작았다. 반면, 이보다 적은 시간 앉아 있으면 질병 회복 능력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회복 능력은 참여자의 허약함 정도를 통해 측정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를 앉아있는 시간이 적은(3.5시간), 보통인(5.5시간), 많은(10시간) 그룹과 12년 동안 감소한 그룹, 증가한 그룹으로 분류했다. 허약함의 척도는 건강함(0점), 허약 전 단계(1~2점), 허약함(3~5점)으로 측정했다. 허약함 점수는 ▲앉아있는 시간이 높은 그룹 1.42점 ▲증가한 그룹 1.29점 ▲앉아있는 시간이 적은 그룹 0.86점으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하루 앉아 있는 시간을 2시간으로 줄이면 허약해질 위험이 적어졌다"며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신체 활동을 많이 해 병이나 상해 후 회복하는 능력이 저하되지 않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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