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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예선 2차전이 열린 22일(금) 브라질 전국을 비롯해 상파울루 한인 최다밀집지역인 한인타운 봉헤찌로에도 축구열기를 피해가지 못했다.


 조별예선 2차전 경기가 열린 오전 9시부터 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 식당 또는 바(Bar)에 설치된 TV앞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는 한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 날 다수의 한인들도 오후부터 영업 또는 휴업사례가 이어지면서 한인타운 거리는 마치 공휴일을 연상케 하듯 한산한 분위기였다. 


전국 은행과 우체국도 이 날 업무시간을 단축했으며, 쇼핑센터는 영업 시작 시각을 오전 11시 30분으로 늦췄다. 각급 학교는 재량에 따라 수업을 단축하거나 아예 휴교할 만큼 국민들의 기대는 컷다.


브라질은 앞서 지난 17일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큰 아쉬움을 안겼고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반듯이 승리가 필요했다.


더우기 브라질인들에게는 영원한 라이벌인 아르헨티나가 전날 크로아티아에게 0-3으로 굴욕패를 당하면서 예선탈락 위기에 놓였다는 점에서 이 날 경기 결과에 대해 브라질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는 상상을 초월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전후반 90분동안 공격 점유율 7-3 정도의 비율로 코스타리카를 압도했으나 코르타리카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자 이곳저곳에서 탄식이 터저나왔다.


후반 45분이 지날 때까지 골을 넣지 못해 모두의 애간장을 태우다가 추가시간에 코치뉴의 극적인 첫 골이 터지는 순간 한인타운 전체가 요란스러운 부부젤라 소리와 환호성으로 뒤엎혔다.


잠시 후 경기 종료 직전에 네이마르가 한 골을 더했고 결국 두 골 차라는 귀중한 승리를 따내면서 모두가 서로 부등켜 안고 열광하면서 모든 거리가 한 순간 축제분위기로 변했다.


한 한인은 경기 후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하루라도 장사를 못한다는 점에 큰 부담과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어제 기분 좋게 직원들에게 휴가를 줬는데 다행스럽게도 브라질이 승리해서 위로를 받은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또 다른 한인은 “이번 달 초만해도 월드컵 분위기는 좀처럼 찾아보지 못했는데, 오늘에서야 월드컵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면서 한국과 멕시코전에 대한 걱정을 슬쩍 내비치기도 했다 .


한편, 같은 시각 다리 건너 브라스 지역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브라스 지역 쇼핑 입주 한인들도 오전부터 문을 닫고 내부 식당가에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는 한 한인은 “경기 후인 오후에 영업을 재개한 일부 업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일찍 무을 닫으면서 전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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