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국문화예술이 제23회 이민자 축제(Festa do Imigrante)에서 다시 한번 화려한 빛을 발했다.
올해에는 한국을 포함해 6개국이 늘어난 총 50개국 이민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파울로 동부 모까(Mooca) 지역에 위치한 이민박물관에서 6월 9일(토), 10일(일) 그리고 16일(토) 등 3일 동안 이민자 축제(Festa do Imigrante)가 개최됐다.
이 축제는 19세기 후반부터 브라질에 이주해온 각국 이민자들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대표적인 음식과 음악, 전통 춤 등을 통해 화합과 우정 그리고 소통하는 장으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불고기요리 강좌(KPOPSTATION 엄인경 대표)와 한글 이름 써주기(나성주 대표)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야외특설무대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으며, 한국은 16일(토) 오후 3시부터 30분간 어머니합창단을 시작으로 한국무용협회 그리고 K-POP 공연 순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국무용협회(회장 박인선)단원들은 올해에는 더욱 화려한 한국 전통 춤인 부채춤과 난타공연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새로 선보인 난타공연은 현대적으로 편곡된 아리랑에 맞춰 신나고 가슴 뭉쿨한 무대를 선사해 수 많은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