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볼리비아 코차밤바시 아우로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남아메리카 양궁 종목 단체전에서 한인 2세인 김진수 선수가 브라질 국가대표로 첫 번째 은메달을 안겨줬다.
세 명이 한 조로 진행되는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에서 콜롬비아에 아깝게 패배한 김진수 선수는 개인전 예선에서 5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탈락했고 남녀복식 동메달 준결승에서도 4위에 그쳤다.
이번 남미게임 브라질 대표 선수 중 가장 좋은 점수를 획득하며 개인메달 가능성을 보였지만 볼리비아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진수 선수는 현 김요진 한인회장의 3남으로 공군 중사이며 USP 공과대학 재학 중인 그는 은메달 획득 후 "내가 사랑하는 나라 대표로 가장 중요한 메달을 가슴에 붙이게 되어 꿈을 이뤘습니다. 8년간의 선수생활 동안 청소년 체급에서 남미 3연패를 했고 올림픽팀으로 결국 해냈습니다. 지난 5년간 국제대회 메달 없이 훈련만 하다가 결국 꿈을 이뤘습니다. 계속 개인전과 남녀복식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