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tb1_KakaoTalk_20180611_155337294.jpg


[한인투데이] 브라질밀알(단장 최은성 목사) 주최로 ‘2018 밀알의 밤’이 지난 6월 3일(일) 오후 4시부터 선교교회(담임 이기섭 목사) 본당에서 개최되었다. 


‘밀알의 밤’은 장애를 딛고 도전을 전해주는 인사를 초청하여 역경을 이긴 삶의 스토리와 함께 연주나 찬양을 통해 이민사회에 도전을 주는 한편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주목적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에는 “나는 춤추며 걷는다”며 자신의 장애를 기꺼이 드러내면서 상황과 환경을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재철 목사(필라델피아 밀알 단장)가 초청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를 비롯해 종교 관계자, 장애가족 그리고 일반교포 등 약 2백여명이 참석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였다.


홍순표 목사(이사장)의 환영의 인사에 이어 서재웅 목사(이사, 작은씨앗교회 담임)의 기도가 있은 후 밀알선교단 학생 및 봉사자들로 구성된 ‘천사들의 찬양’으로 이어졌다.


밀알 친구들과 봉사자들이 밀알의 프로그램 속에서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밀알 영상을 보면서 밀알 속에 함께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게 했다.


강단에 오른 이재철 목사는 ‘장애인,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장애로 인한 어린시절에 겪었던 아픔과 재미있는 일화들을 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신을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불러 전세계를 다니며 말씀을 전하도록 사용하시는 그 은혜를 나눴다.


그러면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브라질 교민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열정을 회복하라고 강조하였고, 장애인 가족들에게도 장애 가족으로 인하여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를 통해 영광 받으시는 일을 기대하고 희망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한 참석자는 “참석을 망설이기도 했는데, 밀알의 장애 친구들의 찬양과 강사인 이 목사의 열정적인 메시지 속에서 큰 은혜를 경험하고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또 다른 참석자는 “강사가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다가 많이 웃기도 하고 강사의 노래 속에서 큰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김학유 총영사는 직전 임지에서의 밀알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밀알이 한인사회 가운데 더욱 든든하게 세워지기를 기원했다.


2세에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딛고 일반 목회자로서의 활발한 목회 활동하다 40대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15년 전부터 미국 최초의 수도인 필라델피아 밀알(87년 창립) 단장을 맡고 있다. 현재 약 70여명의 아동 및 성인을 포함해 봉사자 등 약 2백명이 활동하고 있고 올해로 창립 31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에는 필라델피아 소재 갈보리한인침례교회 이광영 목사로부터 지상 2층 규모의 교회 건물을 조건 없이 기부받는 큰 기적도 경험했다.


8일(금) 다음 행선지인 아르헨티나로 떠나기 전 한영중고등학교 동문 신형석(전 브라질한인태권도협회장)이 마련한 점심 오찬 자리에서 일부 한인 언론들과 만난 그는 장애를 갖고 있더라도 결코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앞서, 그는 2일 파라과이 밀알 초청으로 아순시온 교회 본당에서 열린 파라과이 밀알 주최 행사에서 현지 한인 언론으로부터 진부한 간증적 설교로 훈훈한 밤으로 수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브라질 방문은 세계 밀알 지도자대회에 참석 후 7년만이라는 그는 특히, 이번 브라질 방문 기간 동안 한영고등학교 동문들과 만나 오랬만에 회포(?)도 풀었다고 했다.


중남미 일정 마지막 여정지인 아르헨티나로 떠나면서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다. 삶의 해답을 찾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경혐해라’ 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최은성 밀알 단장은 “어려운 경제사정 가운데서 개최한 행사였지만 여러 교포 교회와 협력해 준 봉사자와 후원자들로 말미암아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되어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도와주신 교회들과 개인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iral_2018(resumo)-0002.jpg


miral_2018(resumo)-0003.jpg


miral_2018(resumo)-0004.jpg


miral_2018(resumo)-0005.jpg


miral_2018(resumo)-0008.jpg


miral_2018(resumo)-0009.jpg


miral_2018(resumo)-0013.jpg


miral_2018(resumo)-0014.jpg


miral_2018(resumo)-0016.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밀알, 90여명 참석한 가운데 장애가족 한...

  • 베델선교회, 밀알선교단 학생들과 함께 캐롤부르...

  • 밀알선교단, 2018 사랑의 자선 바자회...이번달 1...

  • 브라질거북회, 비영리 장애복지단체 밀알선교단에...

  • 브라질밀알, '열정' 주제로 2018 밀알의 밤 개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11 전국체전 한인선수단, 선수들 자유시간 갖고 현지 시차적응에 주력 file 2017.10.19 410
310 체육회, 축구협회, 꼬빠 그링고스 3위 한인 축구대표팀 축하연 갖고 격려 file 2021.12.22 412
309 한인회, 올해 3월 모지 유원지 매각금 일부 받고도 침묵 file 2022.05.04 412
308 남미 첫 케이콘 축제 '한류 엑스포 2017'...이번 달 19∼20일 WTC에서 개최 file 2017.11.14 413
307 황 총영사, 한인사회 및 한인타운 현안 관련 신년기자회견 주재 file 2024.01.31 413
306 상파울루 주지사 부인도 ‘한복’의 매력에 푹 빠졌다...다음은 룰라대통령 ... file 2024.04.15 414
305 한인 의류경제 부활에 사활건다...의류협회 큰 기대와 축하 속 창립 file 2019.06.30 418
304 한인타운 봉헤찌로 등 연말 각종 절도,강도 범죄 기승 우려...각별한 주의... file 2019.11.18 418
303 한인회, 한국의 날 조직위원회 발족식 개최...위원장에 손시종, 수석에 이... file 2019.04.08 422
302 전국체전 개막, 브라질한인대표선수단 출정식 갖고 필승 다져 1 file 2022.10.10 423
301 브라질 폭우 사망·실종 220명 넘어...韓 연예계도 이재민돕기 동참 1 file 2024.05.08 425
300 민주평통, '평화통일 청소년 그림 공모전' 시상...김애리(15)양 최우수상 ... 1 file 2021.06.02 426
299 밀알선교단, 사회적 거리두기 속 성탄 행사 개최...성탄의 기쁨 나눠 file 2020.12.21 426
298 브라질한인회, 4백여명의 한인들에게 덴탈마스크 무료 배포...1인당 1백장... file 2020.09.14 427
297 문화원, 한인타운에서 브라질 최대 한류축제‘K-EXPO 2022’ 개최 file 2022.07.11 429
296 코윈 브라질 지부 이.취임식 및 제9기 출범식...신상희 신임 담당관 취임 file 2019.08.05 430
295 한인복지회, 10월 정기진료 실시....한인 등 8가정에 생계지원금도 지원 file 2020.11.11 430
294 상파울루 한인타운에서 송년 최대규모 <사랑 나눔 음악회>열려...7... file 2023.12.13 432
293 한인타운 지역 경제활성화 포럼...전자상거래 구축 및 지역홍보 어플 소개 file 2018.07.05 435
292 브라질예연, 전국 보건취약 선교지등에 마스크 2만여장 기부 선행 file 2020.05.14 4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