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5b10dbe02000004200b9317b.jpeg


[한인투데이] 인스타그램에서 ‘손자 그림 그리는 찬 할아버지’로 유명한 이찬재 작가의 그림 전시회 ‘손자들을 위한 그림들’이 지난 6월 1일부터 서울 삼청동 주한브라질대사관 내 문화예술공간인 브라질 홀에서 열렸다.


주한브라질대사관과 주한브라질문화원과 공동으로 열린 전시회 개막행사에서 이 작가는 “가족은 같이 살아야 가족이고, 몸과 몸이 부대끼고 얼굴의 표정을 보고 자주 만나고 자주 함께 음식도 먹고 해야 가까워 질 수 있고 측은함과 함께 이해심이 생긴다. 하지만 현대의 가족들은 떨어져 살아할 사정이 적지 않다”며 “이런 현대 가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인스타그램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일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30대 후반이던 지난 1981년 브라질로 삶의 터전을 옮긴 뒤 얼마 전 은퇴했으며, 은퇴 후 그는 두 손자들을 돌보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딸 가족이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그의 가장 큰 즐거움도 사라지고 말았다. 적적함에 힘들어 하는 아버지를 본 이 작가의 아들은 어린 시절 그와 여동생에게 그림을 그려주시던 모습을 떠올렸고, 다시 예전처럼 그림을 그려 인스타그램 계정이 올리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시작은 가족 프로젝트였지만 결과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됐다. 현재 이 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5만 명이며,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관련 영상을 본 사람 수는 630만 명에 달한다. 영국 BBC, 미국 NBC, 가디언지 등이 이 작가의 사연을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


이 작가는 “이렇게 멋진 홀에서 전시할 수 있게 해주는 루이스 페르난도 세라 대사님 이하 직원 분들과 레다 킴 브라질문화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자들을 위한 그림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이찬재 할아버지의 첫 개인전이며, 아름답고 부드러운 수채화 그림을 비롯해 그의 부인의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글이 어우러져 있으며 전시회는 7월 29일까지 열린다.




door.jpg


  관련기사

  • 한인 갤리그라피 나성주(설림)작가...한국 라디오...

  • 전옥희 작가, 캄피나스 카톨릭대 코레아센터에 작...

  • 전옥희작가, ‘다시 찾은 행복’ 주제 개인전...22...

  • 전옥희작가, ‘다시 찾은 행복’ 주제 개인전...22...

  • 전옥희씨, 브라질한인미술협회 제15대 신임회장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 문화원지원, 한국무용강좌 8주간 강좌 마치고 4일(토) 종강 file 2024.05.06 223
13 브라질 폭우 사망·실종 220명 넘어...韓 연예계도 이재민돕기 동참 1 file 2024.05.08 426
12 브라질 남부 폭우 사망·실종 270명 넘어...한인사회도 팔 걷고 이재민돕기... file 2024.05.15 210
11 김진표 국회의장, 상파울루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개최 file 2024.05.15 295
10 브라질 남부 폭우 사망·부상 950명 넘어...한인사회 40톤의 물품모아 이재... file 2024.05.20 302
9 테니스협회, 체육회장배 겸 전국체전선발전 성황리에 개최...선수, 코치 ... file 2024.05.27 304
8 브라질코참, 제19대 유건영 신임회장 새로 취임...이.취임식 갖고 출범 file 2024.06.05 253
7 평통브라질협의회, 2024통일골든벨 대회 개최...최우수상에 조윤아양 file 2024.06.10 267
6 브라질 한인 ADL그룹, 국내 유일 희토류 제련기업도 품었다...국내 최대 file 2024.06.17 298
5 상파울루 한인타운, 보도블록 교체사업 마침내 첫 삽...성공기원 3 file 2024.06.19 400
4 브라질 국내 유일 광물개발 한인기업 에이디엘 마이닝...현대엔지어링과 S... file 2024.07.03 330
3 브라스한국공원,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민관참여 재정비사업 성공적 2 file 2024.07.10 297
2 브라질한인회, 출범 5개월만에 정기총회 2차소집 성원...안건 모두 인준 file 2024.07.15 214
1 브라질 최대 글로보채널 간판 프로에서 한국 주제 3부작 제작 방영...총 3... file 2024.07.24 1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