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브라질 내 황열 및 말라리아 관련 안전 유의 당부

by 투데이닷컴 posted Jun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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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는 최근 황열 의심 환자가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 중순까지 총 6,589명이 발생하여, 이 가운데 확진으로 판명된 사람이 1,266명, 그리고 사망한 사람이 415명이라는 브라질 보건부 발표내용을 근거해 보도자료(1일)를 내고 각별한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황열은 브라질 내에서 주기적으로 발병하는 풍토병으로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주로 발병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보건당국은 2017년 동 기간과 비교하여 황열 확진자 및 사망자가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자, 올해 3월 20일부로 브라질 전역에 황열 예방 접종을 권고하며 백신 보급 확대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황열 감염 발병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열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1회 접종 시 평생 면역력을 획득하므로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인 사람은 출국 10일 전까지 황열 백신 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고, 브라질에 체류하는 동포들도 가급적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하며,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황열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한국에서 황열 접종은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와 26개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참조)에서 접종할 수 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에 아마조나스(Amazonas)주를 포함한 브라질 북부지역에 말라리아 환자가 크게 발생해 아마조나스주의 경우 2018년 1분기에 18,649건이 감염됐으며, 이는 2017년 1분기 13,883건에 견주어 34.33%나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말라리아 감염 건수는 2013년부터 연간 20만 건 이하로 말라리아 감염 건수가 감소했으나, 2017년부터는 다시 증가추세로 바뀌었고, 브라질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높은 북부지역(Amazonas, Acre, Para, Roraima 등)에 체류 중인 동포 분들과 동 지역을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사전에 복용하거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밤과 새벽사이 외출 삼가, △방충망 구비 숙소 이용 등의 방법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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