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대한체육회장(회장 한병돈)배 ‘범교포 배드민턴 대회’에서 안경섭(평화),모성준(막스)조가 A조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6일(토) 폐막됐다.

지난 5월 22일(화)부터 새비젼, 막스, 평화 배드민턴  클럽 코트를 순회하며 24, 26일 3일간 남자 A,B,C조 여자 B,C조 복식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전년에 비해 뼁야, 우리 동호회를 포함 6개팀이 늘어난  33개팀 총 6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소속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었다.

26일(토) 준,결승전 경기가 열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평화 배드민턴 코트에는 동호회 소속회원들을 비롯해 많은 일반 관중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면서 체육관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이 날 남자 A조 결승을 제외한 다른 부문 결승전 경기가 1-1 타이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선수들은 물론 지켜보는 관중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회 결과 남자 B조 복식에는 손정학,김춘권(새비젼)조, C조 복식은 김신일,전상욱(새비젼)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 부분에서는 손경순, 윤미정(평화)조가 B조 우승을 차지했고, 배윤회, 유성주(막스)조가 C조 우승을 가져갔다. 새비젼이 2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막스와 평화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막스배드민턴클럽(회장 모성준)과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한 새비젼 동호회 클럽 전상욱 회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 배드민턴 스포츠 저변확대와 아울러 클럽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면서 선수 및 동호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오늘 우승한 선수들 모두에게 축하와 아울러 “비록 대회에서 패했지만 여러분들 모두 최고의 우승자” 라고 격려한 후 “ 전국체전에 배드민턴이 정식종목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모성준 막스배드민턴클럽 회장은 이번 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모든 동호회와 페어플레이의 모범을 보여준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내년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범교포 배드민턴 대회’는 브라질대한체육회, 주궁포장마차 그리고 한인투데이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