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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트럭운전사 파업과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대도시 대중교통이 사실상 마비되고 물류대란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 도시 상파울루 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부가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파업은 25일(현지시간)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27개 주(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 가운데 25개 주에서 시위가 잇따랐다. 


급기야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트럭운전사 파업에 대응해 군병력 동원을 결정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이 날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트럭운전사 파업과 시위로 막힌 고속도로를 정상화하기 위해 군병력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메르 대통령은 군병력 동원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위기 상황에 대응해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으나 정치권에서는 군병력 동원으로 파업과 시위가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전날 트럭운전사 대표들과 15일간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하기로 했으나 파업과 시위가 계속되자 군병력 동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경찰은 정부 발표가 나온 이후에도 이날까지 주요 고속도로에서 트럭운전사들이 점거를 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 브라질리아를 비롯한 10여 개 도시의 공항에서는 연료 부족으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운항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상파울루 시 당국은 연료와 식료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주유소와 슈퍼마켓에서 사재기 행위가 벌어지자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한인 최대밀집지역인 봉헤찌로를 비롯해 브라스 지역 대다수가 쥬유소에는 기름이 바닥나면서 아예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한인들도 주유 걱정에 근심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톡 등에서 한인들은 리터당 휘발류 가격과 주유 가능한 주유소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평균 4헤알 남짓한 휘발류를 10헤알에 거래하는 곳도 생겨나면서 큰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한 물류 마비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면서 요식업 종사 한인 업주들에게도 적지 않은 피해가 불가피해 트럭운전사 파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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