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봅시다
- 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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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목요일에는 교민사회에 두가지 행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다래식당에서 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순복음 교회에서 교육원 주최로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먹을거리가 가득했고, 다른 하나는 우리들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었습니다.
먹을거리 가득한 곳에는 교민사회에서 힘좀 쓴다는 사람들과 교육에 앞장선다고 뻑하면 신문에 나오는 사람들 그리고 주재상사 및 영사관 직원 등 참 많은 사람들이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했습니다. 그 중 제일 눈에 띄는 사람들이 소위 자기들 말로 4대 언론이라고 떠드는 광고지 기자 겸 사장들이 열심히 사진 찍어 가면서 취재인지 줄대기인지 설쳐대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자리에는 초대를 받지도 않은 불청객도 7명정도 참석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누구인지 알아보니 T 뉴스 사장과 안면이 있는 젊은이들로 상공회의소 잔치에 뉴스 사장이 생색을 내면서 밥먹고 가라고 해서 참석했다고 합니다. 공적인 자리에 자기 지인들을 참석시켜 접대하는 것도 언론에서 하는 것인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돼서 옳은 행동인지 교민들께 물어봅니다.
또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한국학교가 폐교할 때 눈물 흘리며 떠들던 교육계 관계자들과 장학위원이라고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나오는 사람들 조차도 교육원에서 주최하는 교육적인 행사에는 그 누구도 없었습니다. 물론 광고지 관계자는 그림자도 없었습니다. 자칭 4대 언론이라고 떠드는 광고지 사람들은 먹는 자리에서 사진찍느라 아무도 없었습니다. 광고지에는 그래도 기사가 나오겠지요. 누가 상을 탔고 대회가 성황이었다고 하면서요. 참으로 신기한건 아무도 그 자리에 없었는데 기사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핫도그 장사 1년 됐다고 대문짝 만하게 기사써주고, 철물점 맥가이버라고 1면 기사로 나오는 광고지와 싸이트 과연 도움이 되는건지 교민 사회의 바퀴벌레들인지 교민 여러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꿈같은 소리하시네 !!!
그게 항상 있는 교민사회 실태입니다. 놀라울것도 없고
교민회장 부터 부정부패에 휩쓸려 있으니 만신창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