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235회 한인 골프협회 정기대회 및 동호회 대항전에서 상록수 골프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폐막됐다.

브라질한인골프협회(회장 권홍식)는 한인회장배로 지난 12일(토) 10개 골프동호회 약 150여명의 한인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골덴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정기대회를 개최됐다.

이성재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폐회식 및 시상식은 국민의례, 인사말(협회장), 축사(한인회 이사장), 동호회 대항 우승기 반납, 경기성적 발표(하재창 경기위원장)에 이어 각 부문별 시상,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조 모든 참가자들의 경비 전액을 개인적으로 부담한 김창국 부회장의 선행이 화제가 됐다.

권홍식 협회장은 “약 15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하면서 성대하게 치를 수 있게 된 데에 참가 동호회 회장 및 임원, 선수 그리고 대회를 준비한 골프협회 임원진과 특히, 김 부회장의 훈훈한 선행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뜻 깊은 대회였고 모두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복자 한인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모두가 화기애애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내 제 마음이 즐겁고 감사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동호회와 골프협회가 서로 협력과 단결, 그리고 소통이 지속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 단체전에는 상록회 골프동호회(회장 유영용)가 우승했다, 준우승에 팔도 골프 동호회(이승기) 그리고 3등에 카페 꽁 레이찌 골프 동호회(회장 이정문)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에는 윤상구 골퍼가 베스트 그로스, A조 안인균 골퍼, B조 박현수 골퍼, C조 이태순 골퍼, 시니어조 유시양 골퍼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단체전 수상팀엔 상패, 우승기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이, 개인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으며, 이 날 지난 대회에 언더파(71타)를 기록한 강신철 골퍼에게 기념패를 수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상록회 유영용 회장은 “욕심보다는 즐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오늘의 영예와 기쁨을 상록회 회원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그로스 윤상구(사진) 골퍼는 “오늘 경기에 좋은 동반자들 덕분에 베스트 그로스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골프협회는 오는 8월 전국체전선발전을 겸한 체육회장배와 10월 총영사배 그리고 협회장배를 남겨두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도 한인 골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제공 : 좋은아침>

제235회 한인 골프협회 정기대회(한인회장배) 및 동호회 대항전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 단체전 우승 상록회(회장 유영용), 준우승 팔도 동호회(회장 이승기), 3등 카페 꽁 레이찌(회장: 이정문) ▲ 개인전 베스트 그로스 윤상구,  A조 우승: 안인균, 준우승: 이형순 3등 : 이병준 ▲B조 우승 : 박현수, 준우승 : 윤태우, 3등 : 이상욱  ▲ C조 우승 : 이태순, 준우승 : 윤만종,  3등 : 이상훈 ▲ 시니어조 우승 : 유시양, 준우승 : 강세진, 3등 : 이종달 ▲ A.B.C장타 : 장길수 ▲ A.B.C근접 : 구창영  ▲ 시니어장타 : 강세진 ▲ 시니어근접 : 구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