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브라질대사관(대사 루이스 페르난도 세라)가 지난 달 5일 서울 삼청동 대사관 건물 안에 브라질의 문화 예술을 한국에 알릴 ‘브라질 홀’을 개관했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문을 연 브라질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인 이곳의 개관 기념 전시로는 오마르 몬테네그로 작가의 ‘지상 최대의 축제’가 준비됐다. 전시회를 찾은 2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우 카니발’ 장면들도 구성된 사진을 통해 브라질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인물과 그들이 만들어 낸 뜨거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브라질 대사관 측은 “300 제곱미터 규모로 만들어진 이 공간을 통해 국내 학생, 예술가, 지역 사회 및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전시회, 음악회, 책 출간 행사 등을 개최함으로써 한-브라질 문화 교류를 풍성히 하고자 한다”며 ‘브라질 홀’ 개관은 또한 브라질이 2019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한국과 그 훌륭한 국민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오마르 몬테네그로 작가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소: 서울 종로구 팔판동 청와대로 73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