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tb1_IMG_1723.JPG


[한인투데이] 이 곳 브라질 상파울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한인 노인 초청 점심 행사가 열리면서 이날 만큼은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했다.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최홍식. 이하 노인회)는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회관에서 점심을 마련했다.


이 날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김요진 한인회장, 조복자 이사장 등이 방문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김 총영사는 “올해로 브라질 이민 55주년을 맞는 해로써 한인사회가 오늘까지 건재할 수 있었던데에는 여러 어르신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함과 함께 건강을 기원했다.


김 한인회장은 “노인회 장소가 매우 협소하다는 생각에 하루 빨리 한인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주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조 한인회 이사장은 한인회 이사장직을 맡고 첫 인사라면서 앞으로 한인회에 대해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오늘 김 총영사를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방문해 준데에 고맙고 즐겁다”며 “‘첫째도 건강, 두번째도 건강’ 이다. 오늘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천천히 많이 드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랬다.


이 날 점심은 임마누엘 교회(목사 임학순)에서 제공했다. 오전 7시부터 얼큰한 육개장과 모듬 전 등의 음식과 다과 등으로 정성스럽게 차려졌다.


tb1_IMG_1695.JPG


tb1_IMG_1696.JPG


tb1_IMG_1702.JPG


tb1_IMG_1706.JPG


tb1_IMG_1708.JPG


tb1_IMG_1713.JPG


tb1_IMG_1716.JPG


tb1_IMG_1731.JPG


tb1_IMG_1718.JPG


한편, 같은 시각 인근 식당에서도 브라질한인경로회(회장 황진규. 이하 경로회) 주최로 어버이날 오찬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경로회 회원을 비롯해 조중현, 고대웅 전, 현직 재향군인회 브라질지부장, 양근배 브라질 장교회장, 조복자 한인회 이사장 등 약 40여명이 초청됐다.


황 회장은 “불황 속에서도 노인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해 주고 있는 전영식 사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에 때 마침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 며 취지를 설명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본회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유재무, 이태권씨를 소개하며 감사함을 전했고, 조 한인회 이사장은 황 회장에게 찬조금을 전달했다.


현재 브라질 한인 노인단체로 노인회와 경로회 등 2개 단체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오랜 기간 대한노인회에 몸 담아오던 황 경로회장이 작년 9월 일부 지인들과 함께 노인회관 인근에 백세시대한인노인회를 설립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노인회는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소속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반면, 경로회는 별도의 회칙 없이 자유로운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두 단체의 통합설에 대한 희망이 조심스럽게 싹트기도 했다.


최 노인회장은 취임식에서 “두 단체가 원만한 협의를 통해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길거리 폭행사건과 관련   해 “상대 측 사과 수위에 따라 협의를 논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황 경로회장은 “일방적인 사과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양측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인 인사들의 입장도 난처한 상황이다. 대표성을 따진다면 당연히 대한노인회를 찾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러나 노인회 참석만을 고집한다는 것도 일각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 단체가 서로 통합해야 한다는 찬성 여론에 힘입어 한인 일부 인사들의 중재개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b1_IMG_1734.JPG


tb1_IMG_1739.JPG


tb1_IMG_1741.JPG


tb1_IMG_1742.JPG


tb1_IMG_1747.JPG


tb1_IMG_1749.JPG


tb1_IMG_1766.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한인성당 은빛대학, 어버이날 맞이 구순잔치 열어...

  • 황인상 총영사, 상파울루주 문화창조부 장관과 오...

  • 상파울루에서 105주년 3.1절 기념식 거행...한인...

  • 대한노인회브라질지회, 2024정기총회 개최...이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12 새해부터 한인타운 지역 한인점포 도둑피해...약 1만헤알 피해입어 file 2024.01.16 799
511 브라질한인회, 한인 대학생 대상 '학비 지원금' 지원...13일부터 20일까지... file 2020.06.12 797
510 한인경제의 근간 봉헤찌로가 변하고 있다...의류매장 폐점늘고 중국인 비... file 2024.04.03 795
509 한인타운에서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 증가...횡단보도 이용... file 2021.09.15 789
508 코윈 브라질, 코로나19로 생계 어려운 1백 가정에게 쌀 지원 file 2020.11.20 785
507 브라질예연, 상파울루 최대 마약촌에 마스크 5천여장 기부...박종필 선교... file 2020.05.25 784
506 브라스 한국공원에 음식 가판대 등장...한인회측 ‘허가절차 확인 중’ 1 file 2018.08.24 778
505 한인타운 봉헤찌로 주요 대표 거리 청사초롱 점등식 오늘(13일) 저녁 6시부터 1 file 2021.08.13 778
504 코로나19 의심증세에도 병원방문 꺼리는 한인들...자칫 치료시기 놓칠수도 file 2020.06.29 777
503 한인 2세 조영래씨, 신규 서바이벌 TV 프로그램 참가자 13인 중에 포함 file 2021.06.30 775
502 연합교회 후원, 한인회 2차 사랑의 쿠폰 배부...이번 달 6일부터 1차 수령... file 2020.06.05 766
501 하윤상 대표, 코로나19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라면 1백 상자 기부 4 file 2021.03.22 758
500 상파울루시, 상점 오후 6시까지 영업연장 허용...시립공원도 주말 제외 정... file 2020.08.24 757
499 [속보] 총영사관 건물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18일(수)까지 폐쇄 file 2020.03.16 751
498 최영만대표, 민주평통에 겨울용 털 조끼 2백벌 기증...임원회의를 통해 배... file 2021.06.17 749
497 제35대 브라질 한인회장에 김요진 후보 당선...908표(53.6%)득표 1 file 2017.11.10 747
496 한인타운 지역 전담 지구대 설치...약 1백여 군경 상주로 치안 강화 기대 1 file 2017.12.08 747
495 브라스 새벽시장 쇼핑몰측 강제퇴거 상인들 대상 1차 분양추첨 실시 file 2020.10.29 743
494 봉헤찌로 장터 첫 개장...관심끄는데는 ‘성공’, 음식부스는 ‘글쎄’ 2 file 2022.02.14 738
493 한인들사이에서 벌써부터 '사재기' 걱정?...한인타운 외 지역 마트는 '평온' file 2020.03.17 7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3 Next
/ 3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