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남북회담을 쇼 라고 징징대는 이들은 어느나라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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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정권과 김정은의 남북평화쇼 백일하에 드러날 것"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64)가 9일 북·중 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방북 등 한반도 이슈에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차 정상회담에 대해 “김정은은 비핵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중국과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여들여 국제제재를 풀고 미국의 군사 옵션을 차단하고 3대 독재 체재를 유지하려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이미 남북이 합작하여 판문점 평화쇼를 벌린 바 있어 이제 그 완성을 중국을 통해 미국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는 지난 30년간 8번에 걸쳐 그랬듯이 또 한번의 비핵화 거짓 평화쇼를 펼치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시진핑을 만나 혈맹관계를 과시한 이번 대련회담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는 한반도 비핵화 쇼는 그래서 위험한 도박이라고 나는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며 “늦어도 연말까지는 문 정권과 김정은의 이런 남북 평화쇼가 백일하에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나는 본다”고 했다.
홍 대표는 “국민이 깨어 있어야 이를 막을 수 있다”며 “북핵 폐기가 없는 남북평화쇼는 결국 세계를 상대로 하는 또 한번의 기망쇼에 불과하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DJ(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에 이어 문 정권도 북핵 공범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우리 5000만 국민은 북핵 인질이 되어 처참한 핵의 노예가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나라의 안보 문제가 주사파들의 남북평화쇼의 실험도구가 되는 지금의 현상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북에서 매일같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남에서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도 나는 개의치 않는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은 아무도 막지 못할 것이다. 깨어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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